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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일상 2025.01.30 21:13
설에 연차 하루를 쓰면 주말까지 쉴 수 있게 되었기에 어딘가 여행을 갈 생각을 가지고 오게 된 춘천이었다.춘천으로 향한 이유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스타벅스 춘천점에 가보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우선 주차장을 확보해야 했기에 스타벅스 옆에 있던 의암호 케이블카 쪽으로 향했다.거기에 공공 주차장이 있었기에. 공공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데다 요금도 무료였기에 부담 없이 주차를 하고 다녀올 수 있었다.그리고 자연스럽게 케이블 카를 한 번 타야지 싶어서 매표소로 향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성인 1인의 가격이 무료 1만 8천 원.생각보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따로 여행 계획을 짜고 온 게 아니었기에 그냥 한 번 다녀오기로 했다.그리고 올라가면서 보인 풍경은 돈이 아깝지 않았다. 신나서 사진 열심히 찍고 정상에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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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윌슨 - 메트로폴리스 서평서평 2024.08.03 17:20
메트로폴리스ㆍ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인류의 삶을 지배했는가? ㆍ 정치, 국제교역, 기술발전, 예술 등 문명의 결실은 도시 역사 속 어떻게 잉태되는가? ㆍ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ㆍ경제ㆍ문화ㆍ종교ㆍ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곧 도시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도시의 역사를 통해 인류문명사의 발전을 따라가보고, 팬데믹과 환경오염 등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한 도시와 인류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촉망받는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벤 윌슨은 최초의 도시 우루크가 세워진 이후 오늘날까지 총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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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 가짜뉴스의 고고학 서평서평 2024.06.16 15:57
가짜뉴스의 고고학가짜뉴스는 뉴스의 형태를 띄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수용자를 기만하는 정보이며, 허위정보는 악소문, 프로파간다, 가짜뉴스, 오도성 정보(misinformation)를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이다. 이 책은 뉴스의 형태를 띈 가짜뉴스뿐 아니라 소문, 프로파간다 등 다양한 형태의 허위정보가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적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역사를 발굴하고 그 사이에서 인류의 생활과 문화, 행동 양식을 탐구하며 나아가 가짜뉴스의 대응책을 고민한다. 그래서 ‘가짜뉴스의 고고학’이다. 가짜뉴스 규제가 권위주의 정부의 권력 유지 수단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가짜뉴스는 갑자기 튀어나온 골칫거리가 아니다. 가짜뉴스는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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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신전에 다녀왔다.일상 2024.06.01 19:04
친구에게 페이커 신전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서 주말에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녀왔다.내 기대로는 신전이니 만큼 그리스 아테네 신전 같은 양식으로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냥 기존에 존재하던 전시를 위한 건물에서 페이커 전시물을 두고 진행되는 거더라. 그래도 별생각 없이 간 덕분에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는데, 기본적으로 도장 찍는 미션이 존재해서 그거 처리하기 위해서 전시물을 더 열심히 보게 되는 느낌도 있더라. 기본적으로 2층, 3층, 5층에 관련 전시품이 있었고, 솔직히 2층에 대부분이 몰려 있는 느낌이었다.그리고 2층에 소문으로 들었던 기습 숭배 존이 있어서 태양 만세를 한 번 하고 왔다. 3층은 사람들이 슬슬 지치기도 했고, 대충 스티커로 투표하거나 응원의 글 쓰는 것 정도가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