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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라 - 마라탕
    간단한 리뷰/체험 리뷰 2022. 11. 23. 13:45

    오랜만에 점심에 다른 메뉴를 먹으러 나왔다.

    마라탕을 먹으러 왔는데, 나는 자주 가던 마라탕 집이 없어진 뒤로 이 동내에는 마라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나가 있었다.

    어쩌면 생긴 것 일수도 있고.

    도미라라는 마라탕집 한자로 써 있는데, 대충 맞을 거다.

     

    기본적인 세팅은 여타 마라탕 집과 다르지 않은데,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져오면 100g당 얼마로 가격을 측정하는 식이다.

    나는 청경채, 배추, 팽이버섯, 넙적 당면에 완자 꼬치 두 개 정도만 넣어서 9,500원 나왔다.

    9,500원의 양.

     

    마라탕 단계를 2단계로 했는데, 매운맛은 있지만 마라탕의 마비되는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매운맛도 청양 고추가 들어간 건지 스택이 쌓이는 느낌이라 점점 매워져서 마지막에는 입술이 부운 느낌이 나기도 했다.

     

    다 먹고 나서 보니 세트 셀프라는 게 있었는데, 저게 기본 마라탕 세트인 것 같더라. 나중에는 저기서 꺼내서 꼬치만 추가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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