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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우 -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서평취미/서평 2023. 4. 19. 21:10
목차
- 들어가며
- 경제기사 읽는 법
- 1장 | (신문 1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초 용어
- 2장 | (누가 경제를 움직이는가) 경제 주역
- 3장 | (호황과 불황의 계절 변화) 경기 순환
- 4장 | (내가 낸 세금은 어디에 쓰일까) 재정과 세금
- 5장 | (인류 최고의 경제 발명품) 화폐와 금융
- 6장 | (밥벌이의 경제학) 소득과 노동
- 7장 | (올라가도 고민, 내려가도 고민) 부동산
- 8장 | (칠레에 든 풍년이 한국 물가를 떨어뜨리는 이유) 글로벌 경제
- 9장 | (대기업도 1인 기업도 모두 같은) 기업
- 10장 | (숫자로 벌이는 공격과 방어의 드라마) M&A
- 11장 | (자본주의의 꽃) 주식시장
- 12장 | (기업을 중심으로 한 돈의 흐름) 자본시장
- 13장 |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혁신과 규제
서평
최근 트렌드가 부자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책이 잘 팔리는 건가 싶다.
이번에도 부자가 들어가는 제목을 단 책을 찾아서 읽어봤는데, 내용은 그동안 읽었던 그것들과는 달리 자기 자랑이나 돈 버는 방법을 어설프게 써 둔 게 아니었다.
제목과는 달리 경제 기사에 나오는 용어들을 실제 그 용어가 사용된 기사와 함께 가져와 설명하는 기본에 충실한 책이다.
책 내용은 공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처음 어떤 단어를 뜻과 함께 제시하고 그 단어를 사용하는 경제 기사를 읽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이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의 배치도 적절하게 느껴졌는데, 앞에 나온 단어와 기사들로 인해 후반의 내용이 점점 더 이해가 쉽고 읽기 편해진다.
물론, 주식이나 M&A의 경우 워낙 어려운 내용이라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사실 모든 것을 한 번에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욕심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재테크가 필수가 된 세상에서 이제는 거기에 더해 전세 사기 같은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 경제에 대한 상식을 넓힐 필요가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경제 기사를 읽는다고 이해가 되지 않으니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 책은 이런 경제 초보가 스스로 경제 기사를 읽고 지식을 넓혀갈 수 있는 기반을 쌓아준다.
너무 쉬워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 기초적인 용어부터 설명해 주기에 처음 경제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