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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타군 -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서평취미/서평 2023. 3. 18. 13:55
목차
- 들어가는 글 _ 종교와 신앙에 관한 지식과 의미를 발견하는 24가지 질문
- 1부 _ 종교란 무엇일까?
- 종교란 무엇일까?
- 종교는 왜 존재하는가?
- 인간은 왜 종교를 필요로 할까?
- 우리는 왜 사는 걸까?
- 죽음 뒤에도 삶이 있을까?
- 우리의 기도가 정말 신에게 가 닿을까?
- 왜 모든 종교는 엄숙할까?
- 종교의 미래는 어떨까?
- 2부 _ 선한 신이 창조한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가?
- 무신론과 유신론
- 창조론과 진화론, 무엇이 옳은가?
- 신이 선하다면 세상에는 왜 악이 존재할까?
- 신은 왜 남자일까?
- 신앙과 미신, 무엇이 다른가?
- 예수는 신일까, 인간일까?
- 왜 종교마다 여러 종파가 있는가?
- 3부 _ 왜 종교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까?
- 과학과 종교는 반목할 수밖에 없는 걸까?
- 종교는 왜 물질적인 것을 나쁘다고 할까?
- 종교의 사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왜 종교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까?
- 종교와 정치는 어떤 관계일까?
- 종교는 왜 인간의 성性을 문제시할까?
- 종교에서 동물은 어떤 의미일까?
- 성경의 내용은 다 진리일까?
- 기독교의 특별한 날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옮긴이의 글 _ 종교의 가장 깊은 본질에는 사랑의 약속이 있다
- 찾아보기
서평
이 시리즈는 저번에 들었던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가 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시리즈가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었다.
이번에도 오디오북으로 들었는데, 내용도 그렇고 듣다 보면 잠이 솔솔 오는 내용이었다.
기본적으로 저자는 최대한 중립적인 시선으로 종교를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종교적인 시선과 과학적인 시선, 동양과 서양의 종교.
최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종교를 바라보려고 했고, 그 효용과 한계를 포착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종교는 인류가 지금처럼 번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현대에 와서 이제는 불필요한 요소처럼 여겨진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안정과 정치적 안정에 사용되기에 사리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저자는 종교에 대해 무조건 적인 비판을 하거나 무조건 적인 지지를 보내는 대신 그 효용과 한계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평균적인 서양인들이 그렇듯 동양에 대한 환상이나 기독교에 대한 지지가 묻어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종교가 현대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왜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는지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최초에 느껴지는 반발심을 적절히 대응해야 할 것 같다.
종교인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1부를 읽는 동안에는 저자에 대한 반발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