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베로니카 이온스 - 이집트 신화 서평취미/서평 2024. 4. 6. 13:40
이집트 신화 고대 이집트에서 숭배되었던 헬리오폴리스 및 헤르모폴리스, 멤파이트, 테베 등의 창조 신화를 소개했다. 각 지역에서 숭배되었던 초기 이집트 신화의 내용 및 신화 체계, 숭배 대상의 변화 과정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베로니카 이온스 런던에서 태어낫으며, 어린 시절을 미국 워싱턴 D.C 에서 보냈다. 자신의 학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런던으로 돌아왔는데, 처음에는 세인트 폴 여학교의 특별장학생이었다. 일찍이 신화와 전설 연구에 있어서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것들에 한하여 고대와 현대 언어, 모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옥스퍼드 시절 이후 그녀는 출판사에 들어갔는데, 몇 해 동안 주로 라루스 사전의 영문 번역 준비작업에 종사하였다. 작품으로는 『원색 신화』『인도 세계 신화』등이..
-
바츨라프 스밀 -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서평취미/서평 2024. 2. 3. 17:20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 현대인은 어느 시대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화·기계화 때문에 대부분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식품, 원자재, 상..
-
유발 하라리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서평취미/서평 2023. 9. 17. 18:32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한 《호모 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이번에는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환멸, 일, 자유, 평등, 종교, 이민, 테러리즘, 전쟁, 교육, 명상 등 21가지 테마로 나누어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에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기술이 야기할 모든 영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로 그것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을 조명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개관하고, 2부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
닐 게이먼 - 북유럽 신화 서평취미/서평 2023. 7. 26. 21:46
북유럽 신화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인류가 구축한 또 다른 세계를 발굴해 보여주는 『북유럽 신화』. 북유럽 신화의 다양한 판본 가운데 가장 쉽고, 재미있고,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은 이 책은 인류의 상상력과 역사, 문화가 북유럽 신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열광하고 공감하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북유럽의 신들이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의 상상력과 지혜의 원천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북유럽 신화에는 유명한 신과 여신이 많은데,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오딘과 그의 아들 토르라는 두 명의 신, 그리고 오딘의 의형제이자 거인의 아들인 로키에 관한 것이다. 모든 신 가운데 지위가 가장 높고 나이..
-
홍기훈 - 위대한 경제학 고전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서평취미/서평 2023. 5. 6. 16:08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300년 전 영국에서 태어났다. 애덤 스미스 이후 수많은 경제학자가 경제학을 발전시켜 왔고, 그 결과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의 경제학은 국가 정책을 논할 때부터 개인의 삶에 이르기까지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중요한 학문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학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런 이들을 위해 이 책의 저자 홍기훈 교수는 경제를 가장 쉽게 배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고전을 읽으라고 권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초 지식을 쌓고, 현상의 원인을 이해하며, 그들의 이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점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이미 수백 년 전에 경제 위기를 예견하고, 그 해법을 제..
-
머리카락 기부일상 2023. 5. 1. 18:16
머리를 잘랐다. 한 몇 년 기르다가 이번에는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르러 왔다. 긴 머리를 자를 때는 잘 묶어서 똑 잘라냈는데, 기르는 건 오래 걸려도 자르는 건 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몇 년 기르면서 이거 기부할 수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길이만 맞으면 염색을 했든 탈색을 했든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 예전과 달리 염색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서 일 수도 있고, 염색된 머리를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비용이 줄어서 일 수도 있지만, 덕분에 걱정 없이 탈색도 해봤다. 머리를 자르는 김에 이번에는 아예 빡빡이를 해보기로 했다. 예전부터 맨들맨들 빡빡이를 해보고 싶었어서 이번 기회에 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용실에서는 칼면도가 안 된다고 하더라. 설명을 들어보니 미용실과 이용실의 면허가 달라서 칼면도..
-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일상 2023. 4. 22. 17:59
오랜만에 주말에 밖으로 나왔다. 딱히 목적이 있는 건 아니고 간만에 카페나 가서 시간 좀 보낼까 해서. 출퇴근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 나오니 왠지 참 기분이 좋다. 거기에 평소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는데, 꽃이 가득한 화단이나 파릇하게 피어난 나뭇잎들. 그리고 있는지도 몰랐던 벽화가 보였다. 이건 카페 가는 길이기에 평소 출퇴근 길과는 동떨어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그림이 여유를 가지고 눈여겨 보니 참 이쁘다. 어린 왕자 그리고 고흐 스타일의 그림. 이제 보니 이 두 가지가 참 잘 어울린다. 꿈꾸는 듯한 느낌을 주고, 덕분에 기분도 한층 더 좋아졌다. 카페에 도착해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켰다. 아이스 대신 따듯한 걸로. 아이스는 평소 빨리 마시고 잠을 깨는 용도로 쓰..
-
임현우 -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서평취미/서평 2023. 4. 19. 21:10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현금을 손에 쥐고 있어도 불안한 초불확실성((hyper-uncertainty)의 시대.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누군가는 돈을 벌기 마련이다. 99%의 실패 확률을 이겨내는 경제계 리더들의 대화를 살펴보자. “아무래도 양적완화가 필요해.” “아마존화(Amazoned)의 증거가 국내에서도 보이네.” 어쩐지 어려운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다음과 같은 표현이다. “다들 주머니가 비어서 큰일이야. 돈이 좀 생겨야 할 텐데….” “요즘 동네 시장이랑 마트가 전부 썰렁하던데? 다들 쿠×에서 쇼핑해서 그런가 봐.” 풀어놓고 보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와 다르지 않다. 그런데 왜 그들의 말은 어렵게 느껴졌을까? 부자의 언어인 ‘경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학 개념을 효율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