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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꿀템? 편백나무 반달 가습기 간단한 리뷰간단한 리뷰/제품 리뷰 2022. 12. 6. 15:10
편백나무 반달 가습기 간단한 리뷰 꿀잠을 위한 아이템 구입의 하나로 피톤치드를 느끼기 위해 편백나무 칩과 보관함은 구입했다. 옵션에 편백나무 칩이 따로 있어서 당연히 따로 사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안에 하나가 들어 있었다. 사려는 사람은 참고 바란다. 원래 들어 있는 것과 양을 비교하면 산 게 더 많이 들어 있긴 한데, 두 배 까지는 아니고 1.5배 정도 많이 온다. 함께 온 편백나무 칩을 제품 안에 넣으면 약간 넘칠락 말락 할 정도로 가득 찬다. 뚜껑 닫으면 공간 좀 남는 정도.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이 크기인데, 침대 헤드에 딱 들어가는 크기라 머리맡에 두고 잘 수 있다. 집에 예전에 사 둔 편백수가 있어서 뿌리고 자봤다. 이게 일어나 있을 때는 향이 꽤 멀리에서도 느껴졌는데, 누워 있으니 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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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브라질일상 2022. 12. 5. 19:15
이번 월드컵에 기대하지도 않았던 실력을 보여줘서 16강에 진출했다. 안타깝게도 브라질이 상대라 좀... 불안하긴 하지만 강팀들 이기고 올라왔으니 지더라도 재밌는 경기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경기 시간이 새벽 4시라 되게 애매하다. 퇴근하고 씻고 바로 자야 4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다음날 컨디션 생각하면 영 힘들 것 같다. 뭣보다 저번에 내가 각 잡고 경기 보니 안 풀리다가 내가 안 보니 경기가 풀려서 뭐가 있나 싶기도 해서 그냥 안 볼까 싶기도 하다. 안 보고 푹 자다가 환호성 지르면 그때 깨서 보기 시작해도 되고. 2002년 이후로 성적이 별로 였던가 아니면 내가 바빠서 월드컵을 즐길 새가 없었는데 사회인이 되니 오히려 이런 큰 이벤트는 즐길 수 있게 된 게 참 재밌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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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멀리 나왔다일상 2022. 12. 4. 16:19
이번에 매형 생일 기념해서 가족이 다 모이기로 해서 복정역까지 다녀왔다. 그런데 아침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원래 나갔어야 할 시간을 한참 지나서 택시를 탔는데, 거의 3만 원 돈 나가더라. 어찌어찌 도착해서 오래간만에 가족 보니 기분이 썩 괜찮았는데, 특히 조카 하나 잔다고 누워 있는데 참 귀여웠다. 애기들은 잘 때 다 입을 세모로 하고 자는지... 볼때기 좀 누르다가 밥 준비돼서 먹고 돌아왔다. 그런데 여기 지하철이 두 개나 있긴 한데, 시간 맞춰서 들어오지는 않나 보다. 한 2, 3분씩 늦게 오는데, 덕분에 길 찾기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침마다 영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도 거의 10시간 잤는데도 졸리기만 하고. 최근 추웠을 때 적절한 옷이 없어서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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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와인일상 2022. 12. 3. 21:47
뭔가 출출해서 뭐라도 사 먹으려고 마트에 왔다가 오늘 와인 행사하길래 구경하게 됐는데, 행사 와인은 역시나 그리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그래서 와인 본 김에 하나 사가려고 보다가 독일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 굉장히 맛있다는 걸 책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하나 집어왔다. 일단 병 색깔부터 파란색으로 예쁘다. 이거랑 같이 먹을 걸로 다이제씬 과자를 같이 사 왔다. 원래 디저트 와인이라 조각 케이크 있으면 사 오려고 했는데, 마침 케이크가 없어서 가볍게 대체제로 먹을 과자를 사 왔다. 잔에 따랐을 때는 아쉽게도 파란색은 아니었고 연두색에서 노란색 사이의 투명한 색을 가졌다. 일단 향은 일반적인 리슬링 품종의 화이트 와인에서 나는 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애초에 이쪽 와인이 향을 중요시 하진 않으니 바로 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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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 광기와 우연의 역사 서평취미/서평 2022. 12. 2. 14:06
광기와 우연의 역사(최신 완역판) 총 14편의 역사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광기와 우연의 역사』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일어권에서만 수백만 부가 팔렸다. 1927년 처음 발간된 후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청소년 필독 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으며 유럽 여러 나라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책을 손에 들고 14편 중 어느 것이나 골라 몇 줄 읽다 보면 왜 이 책이 그토록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독자는 이제껏 화석처럼만 느꼈던 역사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눈물과 땀을 느끼고 한숨과 비명, 환호를 들으며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최고의 이야기꾼 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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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템 쇼핑일상 2022. 12. 1. 15:57
요즘에 평일 잠자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피로도가 올라가고 있다 보니 짧게 자더라도 잘 잘 수 있는 수면 아이템을 찾고 있다. 이번에 눈독 들이고 있는 건 편백나무 방향제?인데 이거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일 년째 고민만 하다가 최근에 가습기라고 주장하는 쪼그만 케이스를 발견했다. 이거 가로 세로 길이가 딱 침대 헤드에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라 놓기에 적절하고 무엇보다 이걸 머리맡에 두고 자면 편백나무 향 뿜 뿜 해서 개운하게 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발견은 저번 달에 했는데, 저번 달 예산을 넘기는 바람에 구입은 못 하고 찜만 해둔 상태다. 내일 네이버 페이 포인트 누적 초기화되면 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또 살까 고민하는 게 패딩 조끼인데, 최근에 찬바람 불면서 추워져서 따듯하게 입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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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카드 수령일상 2022. 11. 30. 15:52
이번에 주 사용 카드를 바꾸면서 교통카드 기능을 넣으려고 카드를 다시 만들었다. 기존에 등록해뒀던 삼성 페이, 네이버 페이 등에서 카드를 바꿔 등록해줘야 해서 조금 귀찮긴 했지만 기존 카드는 혜택이 없다시피 한데 토스는 얼마라도 캐시백이 되니 바꿔야지. 이번에 바꾸는 김에 디자인도 바꿨는데, 이번에는 검핑을 선택했다. 정식 명칭은 나이트 핑크라고 하는데 검은 앞면 뒤로 강렬한 핑크색이 특징이다. 원래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귀찮으니 넘어간다. 어쨌든 12월 6일까지 온다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2일 만에 온 데다가 어떻게 회사 층까지 올라오셨더라. 이거 회사 전용인데 어떻게 타신 건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오늘 받았으니 집 가면 혹시 몰라서 가지고 다니던 기존 카드는 잘 넣어두고 이걸 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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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왔다일상 2022. 11. 29. 15:06
사실 입동은 아직 덥다 싶을 때 지났고 한참 가을 같은 날씨를 즐길 때는 원래 추웠어야 할 시기였다. 그러다 오늘 카페에 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벌써 놔둔 것을 보고 진짜 겨울이 왔다는 걸 느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겨울이라고 크리스마스 장식하는 건 좀 이상한데,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고 한 종교의 기념일 일 뿐인데 어느 순간 모든 사람의 축제일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또 어느 순간 겨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어쩌면 상징이 보편화되면서 단순화되고 범위가 커지는 것 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같은 과정을 통해 할로윈이 가을을 대표하게 될까? 미국은 이미 그런 것 같던데 할로윈 이브 행사, 애프터 할로윈 파티 같은 거 챙기는 걸 보면.... 여하튼 오늘 겨울을 체감하기 무섭게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