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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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타군 -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서평취미/서평 2023. 3. 18. 13:55
종교,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누구나 교양 시리즈 2) 문학, 역사, 철학, 과학의 시각으로 들여다본 세상의 모든 종교 인류의 역사는 곧 종교의 역사다. 초기 인류가 원시 종교에 눈을 뜬 그 순간 비로소 ‘인간성’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인간과 짐승을 구별 짓는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초기 인류는 왜 죽은 동료를 초원에 내버려두지 않고 땅에 묻었을까? ‘신’이라는 존재는 실재하는가, 아니면 상상의 산물인가? 신과 종교에 관한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지만, 우리는 아직 속 시원한 답을 찾지 못했다. 이 책은 수천만 갈래로 찢어진 저마다의 종교관과 길을 잃은 종교 체계에 선명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과학과 신학, 철학과 일상 속에 숨겨진 종교의 표지판들은 신앙을 가진 이와 신을 부정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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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C. 클라크 - 유년기의 끝 서평취미/서평 2023. 3. 1. 18:59
유년기의 끝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 기념판 『유년기의 끝』. 과학적 상상력과 철학적 성찰을 통해 외계지성과 인류의 ‘최초의 접촉’과 ‘인류 진화의 비밀’을 이야기한 《유년기의 끝》은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과 함께 SF 3대 거장으로 꼽히는 그는 초기 대표작으로 인류를 넘어선 존재, 지구를 넘어선 인간에 대한 아서 C. 클라크의 비전을 상징하는 아이콘 같은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아 왔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판 《유년기의 끝》은 반세기가 넘도록 사랑받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클라크의 단상을 담은 2000년의 《서문》과 독자들의 애정어린 축하글들을 담아 더욱 의미 있는 판본을 선보인다. 저자 아서 C 클라크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6.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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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마사카츠 -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서평취미/서평 2023. 2. 21. 20:37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 케첩과 레몬을 곁들인 굴로 만든 오르되브르를 입에 넣는 순간에도 역사 속 여러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온수지에서 굴을 양식하던 장면이나 굴 요리용 오이스터 포크가 만들어진 이유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신대륙에서 온 토마토가 중국이 기원인 발효 소스 케첩과 만나게 되는 과정을 생각할 수도 있고, 인도 북동부가 원산지인 레몬이 유럽에 전해진 경로를 추측해 볼 수도 있다. 오늘날 식탁 위는 전 세계의 식자재가 활약하는 대극장이 되었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식재료와 요리는 제각각 맡은 연기를 하며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다.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류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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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사바테르 - 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서평취미/서평 2023. 2. 14. 09:47
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누구나 교양 시리즈 6) 전 세계 30개국에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와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의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의 후속작 『철학,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가 출간되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소크라테스부터 20세기 철학자까지 삶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역사와 사상의 연결고리가 한눈에 보이는 철학 교양서로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준다.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 출판 이화북스 출판일 2019.11.11 목차 들어가는 글 1. 철학, 인간이 걱정하는 모든 문제에 답을 구하다 2. 소크라테스, 아무것도 모르는 가장 현명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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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사바테르 -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서평취미/서평 2023. 1. 27. 09:43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의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가 그 후속작으로 쓴 정치 교양서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정치의 근본을 설명하며 인간이란 무엇이며,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사회, 권력, 개인주의, 경제, 환경, 전쟁 그리고 자유까지 정치의 근본을 전문적인 용어나 어려운 개념어들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 개개인이 그 사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스스로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삶을 자유롭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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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사바테르 -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서평취미/서평 2023. 1. 18. 23:06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누구나 교양 시리즈 4) 쿨하고 멋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 윤리 책이다. 마드리드 종합대학 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유럽기자협회의 저널리즘상과 플라네타상을 수상한 유명 칼럼니스트인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이 책에서 자유와 양심의 문제에서 섹스와 공동체에 관한 문제까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저자 자신이 평생 공부하고 성찰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따분하게만 보이는 윤리학을 구약 성서에서부터 셰익스피어의 희곡까지, 그리스 신화에서 오손 웰스의 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재미있고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전 세계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 출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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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미사카츠 -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 서평취미/서평 2023. 1. 10. 19:16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 술로 세계사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스카치, 버번, 캐나디언 클럽, 코냑, 워커, 럼주, 와인 등은 지역을 대표하는 각양각색의 술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다. 각 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담긴 술이 어떻게 탄생되었고 또 어떻게 세계로 확산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은 인류 문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보드카, 데킬라, 소주 등 전 세계의 모든 증류주는 9세기에 이슬람에서 연금술을 위해 발명된 증류기 알렘빅에서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액체 빵’ 맥주, 흑사병의 공포가 낳은 위스키와 브랜디, 음료수 대신이었던 대항해 시대의 와인, 겨울의 추위가 낳은 기적의 술 샴페인 등 세계를 둘러싼 다양한 술의 재미있고 생생한 역사와 문화가 담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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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로리 - 기억 전달자 서평취미/서평 2023. 1. 4. 21:05
기억 전달자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라 불리는 로이스 로리 장편소설. 모두가 잃어버린 여러 감정들을 찾아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1994년 뉴베리 상과 1993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 수상작이다.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을 가지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곳. 이곳에서는 열두 살이 되면 위원회가 직위를 정해 준다. 열두 살 기념식을 앞둔 조너스에게 내려진 직위는 '기억 보유자'. 과거의 기억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선임 기억 보유자는 이제 기억 전달자가 되어 조너스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조너스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희생된 진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저자 로이스 로리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7.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