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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트 마이 -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서평취미/서평 2022. 10. 25. 14:02
목차
- 들어가는 글 _ 세계 역사의 전체적인 상을 그리다
- 1. 최초의 인간
- 2. 수렵·채집하는 유목민에서 농경민으로
- 3. 위대한 발명과 발견
- 4. 인류 최초의 고등 문명
- 5. 세계 최초의 기적
- 6. 인더스강의 고등 문명
- 7. 동아시아 문화의 뿌리 - 중국
- 8.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 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10. 새로운 두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 11. 프랑크 왕국이 탄생하다
- 12. 봉건제
- 13. 서기 1000년의 세계
- 14. 교황과 황제의 대결
- 15. 십자군 원정
- 16. 도시의 발달
- 17. 르네상스
- 18. ‘신대륙’의 ‘발견’
- 19. 종교 개혁
- 20. 유럽의 종교 전쟁
- 21. 중국과 일본의 쇄국 정책
- 22. 짐은 국가다!
- 23. 왕의 권력을 법으로 제한하다
- 24. 폭력으로 이룬 근대화
- 25. 합스부르크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
- 26. 이성의 시대가 열리다
- 27. 프로이센왕이 된 철학자?
- 28. 아메리카로!
- 29. 자유.평등.박애
- 30. 나폴레옹 지배하의 유럽
- 31. 산업 혁명
- 32.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 33.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인에게
- 34. 식민지 쟁탈전
- 35. 독일적인 것이 세계를 치유하리라
- 36. 20세기의 첫 재앙 - 제1차 세계 대전
- 37.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 38. 독립의 두 가지 길
- 39. 적은 우측에 있다!
- 40. 히틀러의 정권 장악
- 41. 히틀러의 광기
- 42. 20세기의 두 번째 재앙 - 제2차 세계 대전
- 43. 동서 냉전의 시대가 열리다
- 44. 위태로운 평화
- 45. 꼴찌들의 도전 - 제3세계의 등장
- 46. 중동 분쟁
- 47. 중국 - 새로운 강대국
- 48. 경제대국 일본
- 49. 동구권 국가들의 해체
- 50.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
- 51. ‘세계 경찰’ 미국
- 52. 멀고 먼 평화
- 53. 금융 위기?세계 경제 위기?국가 부채 위기
- 54. 유로화 위기
- 55. 아프리카의 새 출발
- 56. 기후 변화
- 옮긴이의 글 _ 단숨에 이해하는 세계사의 줄거리
서평
역사를 다루는 책이 어쩔 수 없는 건 이전에 읽었던 내용과 중복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책에서 내용을 풀어내는 방식이나 내용을 선정하는 것에서 차별점을 드러내곤 한다.
이 책의 차별점은 넓은 내용에 대해서 가볍게 쉬운 단어를 사용해 설명하는 것이다.
특정한 주제를 다루는 책과 비슷한 페이지 수를 가진 상태로 인류사에 가까울 정도로 넓은 범위의 역사를 다루기 위해서 내용이 상당히 많이 생략됐다.
이전에 읽었던 전쟁사를 위주로 다루던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와 1차 대전에서 2차 대전 부분을 비교하자면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에서는 독일이 1차 대전을 일으킨 역학 관계와 2차 대전을 일으킬 수밖에 없던 상황을 풀어냈다면 이 책에서는 독일이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일으켰다는 사실만을 짚고 넘어갈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책은 굉장히 넓은(인류사에 가까운) 역사의 큰 흐름을 짚어주기 때문에 세계사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령 유럽의 관계 변화나 중국이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는 과정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그 과정에 생기는 질문들을 통해 더 깊은 영역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질문을 책 내부에서 해결하고 있어 다 읽었을 때 굉장히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