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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를 좀 더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오디오북이 있길래 그거 구독하고 관심 생긴 책도 이북으로 하나 샀다.
원래는 종이 책으로 사는 걸 좋아했었는데 종이 책으로 샀다가 영 똥 같은 책이면 버릴 수도 없고 눈에 보이는 것 자체가 거슬리기도 해서 일단 이북으로 사서 보고 진짜 괜찮은 책이다 싶으면 종이 책으로 사서 또 보는 식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산 책은 독서 유튜버가 추천해 준 책인데, 이 유튜버가 추천해준 책이 막 나쁜 게 없었어서 이번에 또 믿고 구입했다.
최근에 멘털 케어가 필요한 상태이기도 했는데 마침 심리학, 그중에서도 걱정, 불안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잘 됐다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이건 퇴근하고 볼 생각이고 오디오 북은 잠자기 전이랑 출, 퇴근 시에 들으려고 한 건데 어제 자기 전에 역사 관련된 거 하나 틀어놓고 있으니 잠이 솔솔 오더라. 나름 재밌기도 하고. 그런데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지는 않아서 무료 기간 한 달 동안 체험해보고 별로다 싶으면 그냥 구독 끊어버릴 생각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고 나니 출근할 때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퇴근할 때는 책 읽으면서 오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패드 미니를 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여기에 넘어가면 그대로 지출이 늘어날 거라서 일단 다시 정신 잡고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넘겼다.
그래도 나중에 인센티브라도 들어오면 지를만하겠다는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