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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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끝나고 회식일상 2022. 12. 20. 20:47
한 달 넘게 지속되던 야근이 끝나고 이제 쉴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거의 10시 넘어서 가는 게 평균일 정도였다 보니 다들 거의 좀비 상태로 집 - 회사 반복했는데, 어제 끝나는 것과 동시에 오늘 회식을 잡아서 점심에 밥 먹으러 나왔다. 원래 저녁 회식을 선호하는데, 왠지 일정이 안 나온다고 하시더니 점심에 회식을 잡아서 그냥 밥 먹으러 왔다. 간 곳은 은행골 본점. 회사에서 걸어서 한 20분 걸리는 곳에 있는 유명한 초밥 집이라고 해서 갔다. 예약해서 갔는데, 어차피 가서 메뉴를 골라서 그다지 예약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개발실 회식이라 그런지 통 크게 풀코스로 질렀는데, 한 테이블당 풀코스(19만 원)에 음료수 좀 먹고 해서 나갈 때 보니 120만 원 찍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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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녁 회식일상 2022. 6. 7. 20:45
오늘 오랜만에 저녁 회식을 했다. 예전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저녁 회식을 많이 했는데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는 점심 회식만 하기도 했고 코로나 때문에 회식 자체도 제한이 걸려서 회식도 못하다가 이번에 저녁에 술과 함께 회식을 하게 된 것이다. 일단 좋은 건 돈 안 쓰고 알코올과 고기를 마음껏 섭 쥐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안 좋은 건 어느 순간부터 따라갈 수 없는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윗 분들끼리의 추억에 빠지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진다는 건데... 정확히는 언제 빠지면 되는지 타이밍을 못 잡는 게 큰데, 이번에는 그냥 집 간다고 나왔다. 더 먹을 사람은 먹고 갈 사람은 가야지. 이게 못 가게 한다면 회식이 싫어지겠지만 그렇질 않으니 공짜 저녁이라는 느낌이라 회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