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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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커피 취미일상 2022. 12. 7. 13:56
회사 카페에 언제부터인가 달마다 원두가 바뀌는 메뉴가 추가됐다. 알게 된 게 9월부터 였기에 그때부터 새로 나오면 아메리카노로 마셔보곤 했다. 그 덕분인지 커피를 마실 때 어떤 맛이 나고 어떤 특색이 있는지를 조금은 캐치할 수 있게 됐다. 가령 저번달 원두는 고소한 맛, 향이 특징이었는데,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헤이즐넛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저번 달에는 메뉴 가격이 천 원 비쌌음에도 많이 사다 마셨다. 그런데 이번 달 원두는 영... 모르겠다. 질감은 확실히 다른데, 상당히 묵직해서 혀가 눌리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런데 맛은 그냥 쓴 커피맛. 설명을 보니 초콜릿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이거 달달한 초콜릿 아니고 되게 카카오 함량 높은 그거 맛이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따로 안 마시고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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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 스티븐슨 - 커피 상식사전 서평취미/서평 2020. 12. 13. 17:21
커피 상식사전 국내도서 저자 : 트리스탄 스티븐슨(Tristan Stephenson) / 정영은역 출판 : 길벗 2016.11.11 평점 ● ● ● ● ○ 상세보기 서평) 나는 커피보다는 차를 더 좋아했고 선호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차를 마셨는데 일을 하면서... 특히 바쁠 때 머리를 식히면서 일을 할 힘을 주는 카페인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커피를 마시게 됐다. 나에게 커피는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포션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것은 커피에 관심이 있어서 라기보다는 그냥 우연이라고 해야겠다. 리디북스를 사용하는데 한 달에 두 권은 읽어야 책 값이 뽑히기 때문에, 그리고 내 상식을 넓히기 위해 관심이 없는 분야에서 책을 찾는데 얻어걸린 것이다. 각설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