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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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 - 폴란드의 풍차 서평취미/서평 2017. 9. 6. 13:01
폴란드의 풍차국내도서저자 : 장 지오노(Jean Giono) / 박인철역출판 : 민음사 2000.10.07평점 ● ● ● ◐ ○상세보기- 전염병처럼 닥치는 죽음, 절제할 수 없는 욕망과 광기, 저주받은 영지 에서 펼쳐지는 운명과의 사투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있는 사람은 그 '폴란드의 풍차'의 주인들이 아닌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이고 그 사건을 서술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것은 코스트 가 라는 가문이 가진 죽어야만 하는 운명에서 도망치려는 시도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하는 것 처럼 보였으나 결국은 그 끝을 알 수 없게 된다. 책을 읽는 중에 든 생각은 읽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다. 무엇보다, 너무나 무거운, 묵직하기에 소화하기가 어려웠다. 읽으면서도 이해하기 위해 생각을 해야 했고 어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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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트 지로 - 그리고 이제는... 서평취미/서평 2017. 9. 5. 21:23
그리고 이제는...국내도서저자 : 브리지트 지로 / 편혜원역출판 : 갑인공방 2002.11.30평점 ● ● ● ● ◐상세보기- 다시 벚나무 아래에 모인다. 양가 가족, 친한 친구들, 유모차안의 여자아기, 좀더 큰 아이들. 나는 이 의자에서 저 의자를 건너 다니다 일어선다. 도대체 내 몸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있을 곳을 못 찾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각자 오늘 늦게든, 아니면 내일이든 언젠가는 떠날 사람들이라는 걸 안다. 부엌 창문에 서서 T는 친구 C가 과자를 준비했다고 알린다. 각자 자기 삶으로 돌아가겠지. 각자 돌아가서 섹스를 하겠지. 각자 시작한 것을 계속 하겠지... 이 책의 간략한 줄거리는 어떤 여성 작가가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다가 남편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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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 돌의 집회 서평취미/서평 2017. 9. 5. 21:20
돌의 집회국내도서저자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Jean-Christophe Grange) / 이상해역출판 : 문학동네 2004.06.30평점 ● ● ● ● ○상세보기-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세상 끝에서 온 아이 그리고 그 아이를 위해서 지옥의 용광로에 뛰어든 여전사 파리에서 시베리아의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숨막히는 여정 너머,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묵시록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최초로 든 생각은 확실한 스릴러라는 것이다. 그 전에도 읽은 책이 스릴러 였기에 왜 요즘 스릴러가 눈에 띄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단순히 스릴러라는 장르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심리학 적인 면 또는 초 과학적인 면을 다루고 있다. 단순히 작가가 뿌려놓은 힌트를 따라 읽는 것이지만 그것을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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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빈슨 등 2명 - 엘리먼트 서평취미/서평 2017. 9. 5. 19:07
엘리먼트국내도서저자 : 루 애로니카(Lou Aronica),켄 로빈슨(Sir Ken Robinson) / 승영조역출판 : 승산 2010.08.16평점 ● ● ◐ ○ ○상세보기-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단지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이 책에서 말하는 엘리먼트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재능이 만나는 지점이다. 즉 그 사람이 즐길 수 있고 재능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그 사람이 천재로 보일 수 있는 어떤 분야일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 할때 자신은 이 일을 즐기고 있으며 그 일을 할때에는 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는 무아지경에 들어간다고 한다. 결국 엘리먼트는 자신이 가장 행복할 수있는 일인 것이다. 물론 그 것이 돈벌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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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 지트 - 맨티스 서평취미/서평 2017. 9. 5. 19:03
작가 K.W 지트 출판 버팀목 발매 1995.07.01. 평점 ● ● ● ● ○ - 좁은 침대에는 살아있는 둘과 죽어버린 하나, 즉 세 명의 육체가 간신히 자리잡고 있다. 마이클은 비어 있는 쪽으로 굴러가서 침대가의 아슬아슬한 부분에 누워 중심을 잡았다. 침대 중앙에 레이가 눈을 감은채 누워 있었고 바로 옆에는 사체가 놓여 있었다. 그는 행위를 시작했다. 맨티스, 제목에서는 딱히 무슨 내용이 나올지 짐작을 할 수 없는 그러한 제목이었다. 그러나 책 뒤의 간략한 줄거리에서 이 책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말하자면 섹스-스릴러 랄까. 사실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의 정의는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담는지 모른 채 읽어나갔다. 그러나 내용이 전개되면서 점점 이 주인공의 정체 또 그 뒤에있는 존재에 대해 서서히 알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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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본 - 나의 메피스토 서평취미/서평 2017. 9. 4. 20:18
나의 메피스토국내도서저자 : 구광본출판 : 행복한책읽기 2001.03.05평점 ● ● ● ○ ○상세보기지난주에 도서관에 들러서 눈에 띄는 책이 없기에 한참을 헤데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기에 뽑아 왔던 책.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아서 일까, 상당히 재미있게 느겨졌다. 그런데 단순히 재미만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어떠한 다른 책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이비교인이나 다단계에 빠진 사람이 다른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수작을 벌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의 내용이 신에 대한 의심이기에 그렇게 느겼을지도 모르겠으나 아니, 그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소설이 사람의 정신을 빼 놓고, 자신의 사상을 주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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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 쉼표 서평취미/서평 2017. 9. 3. 20:01
작가 김성한 출판 넥서스BOOKS 발매 2013.04.01. 평점 ● ● ● ◐ ○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갑자기 눈에 띄었고, 뭔가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별 내용이 없었다. 그냥 한 사람이 살아온 과정, 그냥 우리들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열심히 살아왔고, 더 이상 남 부러울 것 없을 정도로 스팩을 가지고 있는데 저자는 그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고 난 "뭐야 결국 자기자랑 이네."라고 단순히 생각하고 책을 덮었었다. 그런데 오늘 수업의 일종으로 산에 갔다오게 되었는데, 산을 오르며 또 내려오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내 목표는 정상인데 계속해서 정상만을 보고 걸으면 가도 가도 가까워지지 않는 것 같아 포기하게 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니 그냥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