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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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멀리 나왔다일상 2022. 12. 4. 16:19
이번에 매형 생일 기념해서 가족이 다 모이기로 해서 복정역까지 다녀왔다. 그런데 아침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원래 나갔어야 할 시간을 한참 지나서 택시를 탔는데, 거의 3만 원 돈 나가더라. 어찌어찌 도착해서 오래간만에 가족 보니 기분이 썩 괜찮았는데, 특히 조카 하나 잔다고 누워 있는데 참 귀여웠다. 애기들은 잘 때 다 입을 세모로 하고 자는지... 볼때기 좀 누르다가 밥 준비돼서 먹고 돌아왔다. 그런데 여기 지하철이 두 개나 있긴 한데, 시간 맞춰서 들어오지는 않나 보다. 한 2, 3분씩 늦게 오는데, 덕분에 길 찾기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침마다 영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도 거의 10시간 잤는데도 졸리기만 하고. 최근 추웠을 때 적절한 옷이 없어서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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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 자서 늦잠 잤다일상 2022. 7. 20. 14:24
뭔 개같은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새볔 두 시까지 잠이 안 와서 뒤척거리다 겨우 잠들었다. 덕분에 아침에 알람도 못 듣고 잤는데 다행스럽게도 몸이 6시간 자는거에 익숙해져서 8시에 깨서 지각은 안 했다. 일단 왜 피곤하지 하면서 있다가 생각해보니 오늘이 생일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는 생일에 엄청 피곤하더라... 일단 오늘 쉴까 하다가 어제 마무리 못 한 일이 있는 게 생각나서 꾸역꾸역 출근했다. 그리고 출근 전에 책 읽고 운동도 했지. 아 그리고 내일 회식이었는데 땡겨져서 오늘 회식으로 바꼈다. 생일상 받는 기분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친구들한테 선물도 받았는데 거의 먹는거라 천천히 뮈 단거 땡길 때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