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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 - 역행자 서평취미/서평 2022. 9. 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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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30대 초반,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이 완성되다
CHAPTER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1막/ 3개의 벽_ 인생에서 절대 넘을 수 없을 거라 믿었던 것
2막/ 하루 2시간, 기적의 시작_ 역행자의 첫 번째 단서
3막/ 배수의 진_ “19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4막/ 행운 뒤에 숨은 것_ ‘이보다 최악의 상황이 있을까?’
5막/ 인간의 그릇_ 결국 사람은 제 그릇만큼의 돈을 모은다
피날레/ 거슬러 오르기_ 돈, 시간, 정신으로부터 완벽한 자유를 얻다
CHAPTER2 역행자 1단계_ 자의식 해체
자의식이 인간을 망치는 이유
내가 너무 소중한 사람들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인생을 허비하는 특별한 방법
CHAPTER3 역행자 2단계_ 정체성 만들기
내 머리를 포맷할 수 있다면
정체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상처를 핥기에 여념이 없다
CHAPTER4 역행자 3단계_ 유전자 오작동
뇌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생존이다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
오작동을 극복하고 30억을 취하다
CHAPTER5 역행자 4단계_ 뇌 자동화
뇌를 복리로 성장시킨다면
뇌 최적화 1단계_ 22전략
뇌 최적화 2단계_ 오목 이론
뇌 최적화 3단계_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CHAPTER6 역행자 5단계_ 역행자의 지식
기버 이론_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확률 게임_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타이탄의 도구_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메타인지_ 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실행력 레벨과 관성
CHAPTER7 역행자 6단계_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
경제적 자유라는 성을 함락시키는 방법
당신이 직장인이든 백수든 열아홉이든 쉰이든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경제적 자유로 가는 알고리즘 설계
CHAPTER8 역행자 7단계_ 역행자의 쳇바퀴
에필로그 역행자가 되어 완벽한 자유를 누려라
참고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특별부록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서평
요즘 돈이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 사건에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느껴 돈 버는 법이 있을까 하다가 발견한 책이다.
전체적으로 읽은 소감을 말하자면, 거의 70% 정도는 자기 자랑이고 나머지 20%는 인간이 됐으면 잘 되고 나서 나한테 갚아야 한다고 설득하는 내용이었고 10% 정도만 핵심이라고 느껴졌다.
뭐, 자기 개발서가 결국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니 만큼 돈 버는 법에 대해서 쓴 글이라면 당연히 이 법칙을 이용해 부자가 된 이야기를 쓰는 건 맞긴 하다. 그런데 그게 좀 과해서 오히려 반발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책의 저자가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되는 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역행자 7단계에서 초반에 등장하는 자의식 해체라는 단계에서 다른 사람이 옳은 이야기를 해도 반발하면서 듣지 않아서 돈 벌 기회를 놓친다는 말로 떡밥을 뿌려놔서 모든 이야기를 그런가 보다 하고 들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에서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자신의 자의식을 위해 반발하지 마라.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라.
- 이 건 자존심으로 바꿔 봐도 비슷한데, 돈을 벌었다는 말을 하면 무조건 반발하지 말고 잘 들어보고 생각하라는 이야기다.
- 어떤 것에 관심이 생겼으면 배워라.
- 관심 분야가 생겼으면 관련 도서를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읽어라. 최소 20권 이상.
- 아무리 못 쓴 책의 저자라도 나보다는 고수라는 것을 잊지 마라.
- 그것을 활용해라.
- 관련 분야를 공부했으면 주변에 그 분야에 대한 정보가 보일 것이고 그중에서 아이템을 찾아라.
대략적으로 기억에 남는 건 이 정도가 되겠다.
솔직히 다른 자기 개발서와 다를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하나 얻은 게 있다면 읽으면서 무조건적인 반발(이건 금수저니까, 머리가 좋으니까)을 하지 않고 들어야 한다는 태도는 확실히 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로 수행하는 경우가 적다는 것을 이 책에서 읽고 실제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떤 것이든 일단 시작했다면 상위 1%에 도달했을 것이고 만약 실패했더라도 그것을 경험으로 다른 것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자기 개발서를 읽으면 반발심이 생기고 이 사람의 주장의 허점을 찾기 바빴는데 그런 노력을 하는 대신 그 주장에서 쓸 수 있는 부분을 찾았으면 더 도움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하자면, 자기 성찰을 주는 부분은 괜찮았다. 그런데 자기 자랑이 과한 건 많이 거슬렸다.
- 자신의 자의식을 위해 반발하지 마라.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