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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봉봉 천연 벌꿀 간단한 리뷰간단한 리뷰/제품 리뷰 2022. 8. 3. 21:42
최근에 꿀이 떨어져서 마트로 사러 갔더니 사양 벌꿀 밖에 없어서 그냥 인터넷으로 샀다.
가격대 정렬해서 적당히 저렴한 걸로 구입했다.
가격이랑 어디에서 구입한 건지는 사진 참고하길 바라고.
배송은 굉장히 빨라서 어제 점심때쯤 구입했는데 오늘 도착해 있었다.
아무래도 식품이다 보니 빠른 게 아닌가 싶다.
제품 외형 자체는 그리 특별한 게 없는데, 일단 좋은 건 짜서 쓰는 형태의 병이라는 점이다.
아무래도 뚜껑 크게 열려서 숟가락으로 떠서 쓰는 건 찝찝하기도 하고 먹고 설거지 거리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불편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아서 이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제품 포장은 보관성에 더 집중한 느낌인데 처음 포장 자체도 여러 번 묶여있고 꾸준히 사용할 뚜껑에도 실리콘으로 구멍이 막혀있어서 이물질 들어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짜 보니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서 양 조절이 쉽지 않을 것도 같았다.
제품 라인업은 아카시아 꿀, 야생화 꿀, 피나무 꿀, 밤나무 꿀이 있고 번외로 벌 화분이라는 게 있다.
나는 그중에서 야생화 꿀과 밤나무 꿀을 구입했고 맛보기로 아카시아 꿀과 도토리 화분을 받았다.
제일 중요한 맛은 먼저 야생화 꿀의 경우에는 꽃 향이 상당히 진하게 나서 꿀이 넘어간 이후에도 향이 올라왔다.
밤나무 꿀은 밤 껍데기에서 느껴지는 밤 향과 씁쓸한 맛이 함께 느껴졌고 씁쓸하기 때문인지 잔향이 더 길게 느껴졌다.
아카시아 꿀은 세 종류 중 가장 묽게 느껴졌고 아카시아 꽃 향이 났다. 또, 세 꿀 중 가장 달달했다.
같이 온 소책자에서 효능이랑 어떤 음식이 어울리는지 써 놓긴 했는데 솔직히 먹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느낌이다.
지금도 피나무 꿀은 도대체 뭔지 감이 오질 않는다.
아무래도 밤꿀은 쌉싸름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도 맛은 나쁘지 않다고 느꼈지만 이걸 요리에 활용하기에는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
일반적인 꿀을 원한다면 아카시아 꿀을 구입하고 향이 좋은 걸 원하면 야생화 꿀이나 피나무 꿀(설명 상...)을 구입하면 될 것 같다.
밤꿀은...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 같다.
서비스로 준 도토리 화분은 그냥 곡물 씹어먹는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꿀이랑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그런데 굳이 사 먹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