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일에는 먹을 게 풍족하다

재작년부터 연봉이 뛰면서 어느정도 먹고는 살겠다 싶은 상태가 되고는 주변 사람들 생일에 선물을 뿌렸는데 그랬더니 나도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역시 사람은 먼저 베풀어야 돌아오는 건가 보다.

어쨌든, 이번에는 회사에서도 케이크 보내는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게 해줘서 이번에는 와인을 받았다.
친척한테 받은 소고기랑 해서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이것 말고도 대부분 먹을 걸 받았는데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무난하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치킨을 잘 안 먹다 보니 먹는 것도 대부분 베이커리 쪽으로 왔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오늘, 내일해서 최대한 고기 다 먹고 질린다 싶으면 비빔면이랑 같이 먹어야지~

일하던 것도 잘 끝내고 와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다음주에 예비군만 안 하면 좋을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