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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사일런트 바이올린 YSV-104 간단한 리뷰간단한 리뷰/제품 리뷰 2022. 6. 11. 10:45
먼저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 바이올린 설명서/보증서
- 컨트롤박스
- 바이올린 본체
- 바이올린 활
- 심로 송진
- 악기용 극세사 천
- 어깨 받침대
- 사각 케이스
- 이어폰
- 연결 케이블 x 2
이 구성품들 중 굵은 글씨로 쓴 것들만 바이올린 자체에 포함된 제품이고 나머지는 판매상에서 사은품으로 준 것이다.
바이올린의 외형은 전자 바이올린답게 플라스틱이 많이 쓰였으나 목 부분과 지판은 확실하게 나무를 썼다.
전자 바이올린 특성상 울림통이 필요 없기에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고 아마 그 외형에 홀린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이제 기능으로 넘어가면 먼저 바이올린 줄 별로 미세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케이블 입력 단자는 목받침 옆면에 달려 있었고 아래쪽 면에 바이올린 자체의 소리를 조절하는 단자가 달려있다.
바이올린 자체에 이펙터가 있지는 않기에 컨트롤박스가 연결 안 된 상태에서 저걸 돌린다고 소리가 달라지진 않는다.
본격적으로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컨트롤 박스와 연결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이 연결하면 되는데 컨트롤박스의 입력 단자는 순서대로 바이올린, 오디오 장치, 이어폰이다.
각 단자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바이올린 바이올린의 입력을 받는다.
- 오디오 외부 오디오 장치의 소리를 입력받는다.
- 이어폰 입력된 소리를 출력한다.
이 컨트롤박스를 통해 오디오로 반주를 틀고 바이올린으로 연습하는 게 가능하게 된다.
컨트롤박스의 모드는 두 가지가 있다.- HALL 에코가 잔뜩 먹은 바이올린 소리
- ROOM 울림이 없는 일반적인 상황의 바이올린 소리
평상시 연습할 때는 ROOM 모드로 쓰면 된다.
사일런트 바이올린 또는 일렉 바이올린은 출력 단자에 물린 게 없으면 소리가 상당히 작은데, 개인적으로 일반 바이올린의 1/10 정도로 느껴진다.
각각의 모드 별 소리는 다음과 같다.
※ 앰프가 없어 이어폰을 스마트폰 가까이 두고 녹음한 거라 이런 느낌이라는 것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혼자 조용하게 연습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만약 공연용으로 사겠다면 사일런트 바이올린 대신 일렉 바이올린을 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