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이 엄청 빨리 간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공부할 거 하고 취미 생활 좀 즐기고 하고 9시에 출근하고... 걸어서 25분 거리인데 계단 타고 올라가면 10분 정도 더 거려서 1시간 금방 지나가고.

출근해서 오전에 봐야 할 거 확인 좀 하면 회의하러 가야 되고 갔다 와서 좀 있으면 점심시간이고.

점심 먹고 뭐 한 게 없는데 퇴근 시간이 된다.

 

시간이 잘 가는 건 좋은데 과하게 빨리 가는 느낌이 든다.

 

뭔가 하는 게 없는데 시간만 가는 느낌이라 좀 초조하게 느껴진다.

팀 옮기고 초기라서 적응이 안 된 덕분에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오늘 작업들 보면 나중에 본격적으로 일 맡으면 더 바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요새 왜이렇게 졸린지... 커피를 안 먹으면 버틸 수가 없다.

잠자는 시간이 좀 부족한 건지 밥을 좀 과하게 먹어서 그런지...

 

일단 일찍 자서 자는 시간을 늘려봐야겠다.

 

그리고 요즘 블로그에 쓰는 일상 글이 굉장히 두서없이 말을 늘어놓는 기분인데 글쓰기에 도움 되려면 주제를 정해서 기승전결 맞춰서 쓰는 게 나으려나?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