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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헌책방, "서울책보고" 다녀온 후기
    일상 2019. 12. 6. 16:09

    오늘 연차를 쓰고 어딜 가볼까 하다가 대형 헌책방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신나서 갔다왔습니다.

    원래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전에 사둔 책들을 거의 다 읽어서 새로 사고 새로운 장소에 구경도 하려고 멀리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하철타고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 도착했습니다.

    잠실 나루역에 도착해서 1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보이더군요. 외관만 볼때는 생각했던 것 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잠실나루역 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이렇게 보입니다.

     

    일단 바로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는데,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다시 사진으로 보니 약간 화장실 입구 처럼 생겼네요.

     

    어쨋거나, 입구에는 운영시간이 적혀있었는데 사람들이 월요일에 휴무라는 것을 제대로 안 읽고 가는지 옆에 관련 내용을 써서 새워뒀더군요.

     

    혹시 운영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다시 적어두겠습니다.


    운영시간

    평일 (화 ~ 금) : 10:30 ~ 20:30

    주말 (토 ~ 일) : 10: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부로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건 책 꽂이를 쌓아서 만들어 둔 트리 형상이었습니다.

    단순히 전시용이 아니라 여기에 전시된 책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아치형의 통로로 꾸며진 책장이 보였습니다.

    여기에서 느낀 것은 나무 냄새 혹은 종이 냄새가 많이 났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점은 책이 종류별로 전시된 것이 아니라 서점을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덕분에 원하는 책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쭉 둘러보다가 재밌는 책을 발견하면 그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히 책 구매를 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옛날 책을 구경하는 등 체험학습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되게 옛날 책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랜덤 박스 형태로 판매하는 것도 있었는데 특정 주제나 특정 나이대에 추천한다는 메모가 붙어 있으니 그것에 맞게 구입하신다면 그것도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 가챠

     

    저는 책을 세권정도 구매했는데 세권을 합쳐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알라딘 중고서점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 산뒤에 밖에 나오니 닭만한 비둘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험 형태로 한번 갔다오는 것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거리가 상당히 멀고 책을 찾기가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자주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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