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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난도 등 6명 - 트렌드 코리아 2011 서평
    취미/서평 2019. 3. 16. 14:03

     

    트렌드 코리아 2011
    국내도서
    저자 : 이향은,김정은,김난도(Kim Ran Do),이준영,권혜진
    출판 : 미래의창 2010.11.29
    평점 ● ● ● ◐ ○
    상세보기


    내용 요약)


    2010년을 되돌아보고 2011년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으로 과거의 트렌드를 돌아보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다만 2011년에는 예측을 할 수 있는 어떤 큰 사건(올림픽이나 월드컵같은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 또는 G20 회담 등)이 없었기에 트렌드를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서술되어 있다.


    먼저, 2010년의 트렌드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T

       Times for Korean chic

       코리안 시크

    I

       Into our neighborhood

       떴다, 우리 동네

    G

       Good to be geeks

       딴짓의 즐거움

    E

       End of taboos

       금기의 종언

    R

       Ready-made to order-made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O

       Omni-U solutions

       전지전능 솔루션

    M

       Manner matters

       매너남녀

    I

       It's aqua

       물의 르네상스

    C

       Challenge your age

       나이야 가라!

    S

       Style republic

       스타일에 물들다


    이 중 대부분의 예측이 적중했다고 평가했으나 "It's aqua" 트렌드의 경우 먹는 물 시장은 커졌으나 물에서 노는 레저 스포츠등은 생각보다 발전하지 못한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잘 맞은 예측은 "Good to be geeks"와 "Style republic"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시점에 더욱 강화되어 일상에 녹아들어 더 이상 트렌드라고 특정할 수 없는 시대의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2011년 토끼의 해에 맞춰 토끼와 관련된 트렌드 키워드의 조합으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라라는 의미의 "TWO RABBITS"가 선정되었으며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T

       Tiny Makes Big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

    W

       Weatherever Products

       변하는 날씨, 변하는 시장

    0

       Open and Hide

       개방하되, 감춰라

    R

       Real Virtuality

       실재 같은 가상, 가상 같은 실재

    A

       Ad-hoc Economy

       즉석경제 시대

    B

       Busy Break

       바쁜 여가

    B

       By Inspect, By Expert

       직접 하거나,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I

       Ironic Identity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

    T

       Tell Me, Celeb

       스타에게 길을 묻다

    S

       Searching for Trust

       신뢰를 찾아서


    2011년의 트렌드는 예정된 큰 사건이 없는 상태에서 지정되었기에 조금 더 보편적인 트렌드로 선정이 된 것 같았다. 먼저, "Wheatherever Products"에서 날씨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트렌드를 전망했는데 이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범 지구적인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에도 굉장히 적용이 잘 된것 같다.


    반면에 과거에는 굉장히 잘 맞았지만 그렇지 못한 키워도드 존재했는데, "Busy Break" 키워드의 경우 당시에는 자신의 스펙을 높이면 경쟁력이 생기고 더 잘 살수 있다는 생각에 연차를 쓰고 휴식을 취하면서도 자신의 스펙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많이 했지만 현재는 소확행 바람이 불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쪽으로 변화한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전 시리즈와 이 책과의 차이를 들면 이 책에서는 트렌드 선정 방식에 대한 설명이 사라졌다. 저자는 과거에 비해 예측 방법론이 보편화 되었으며 방법론을 담은 책이 따로 출시되었기에 더 이상 예측론을 담지 않고 트렌드 전망에 집중할 것이라 했으며 이 책에서도 그러한 성격이 나타나 이전 책(트렌드 코리아 2010)에 비해 페이지 수가 90페이지 가량 늘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감상)


    먼저, 이전에 읽은 트렌드 코리아 2010에서는 2009년의 책을 읽지 않았기에 2009년 트렌드를 꼼꼼히 따져보느라 읽는데 상당히 오래걸렸다. 그리고 내가 관심이 없었던 방법론이 수록되어 있었고 해당 부분을 읽어보느라 더 시간이 끌렸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작에서 부터는 과거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이미 읽은 상태에서 시작했고 작가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평가한 내용과 현재의 내 시점의 평가를 비교하는 정도로 진행되었기에 읽기 수월했던 것 같다.


    흥미로웠던 것은 작가가 스스로 밝히길 2011년에는 예정된 사건이 없어서 트렌드 예측이 어렵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로인해 먼 미래에도 들어맞는 트렌드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어떤 사건이 없었던 년도의 트렌트 코리아 시리즈를 읽을 때는 조금 더 깊게 보려고 노력하게 될 것 같다.


    다만 원래 기대했던 과거의 사건을 찾을 수 없었기에 의도했던 과거의 사건을 다시 확인할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부분도 다음 시리즈를 읽으면서 평가를 보면 확인할 수 있을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하나의 책으로서의 가치보다는 시리즈를 읽어 나갔을 때의 가치가 더욱 큰 것 같다. 꾸준히 읽어나가면 더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질문들)


    Q.1 동남아에서의 한국 이미지 변화 과정은? - P.33

     : 과거부터 한류라는 흐름을 타고 드라마, K-POP등이 동남아에서 활약하여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꽤나 좋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 여행에 대해서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으며 한류를 파악하는 드라마 등은 불법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등 한국에 실질적인(금전적인) 도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Q.2 한국형 성장 모델이란? - P.35

     : 정부가 주도적으로 경재 개발에 나서는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Q.3 학예의 뜻은? - P.55

     : 학문과 예능을 통틀어 이르는 말


    Q.4 맞춤 신발 브랜드와 가격은? - P.68

     : 젠틀안트, 레디핏 등 가격은 10만원 대부터 다양하다. 다만 일반적으로 맞춤 신발이 구두에 치중되어 있는 것 같다.


    Q.5 개도국과 선진국의 정의는? - P.90

     : 선진국은 막연하게 사용되는 용어로 경제수준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를 망라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개도국은 개발도상국의 약자로 도약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그 과정에 있는 나라를 말한다.


    Q.6 원스톱, 투스톱 등의 구분 방법은? - P.224

     : 원 스톱은 어떤 서비스의 처리를 한 장소에서 한번에 처리가 가능할 때 사용하며, 논스톱은 서비스를 멈추지 않고 지속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투 스톱은 두개의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으나 실제적인 사전적 정의는 없다.


    Q.7 포름알데히드가 무엇이고 어디에 사용되는지? - P.300

     : 일반적으로 메탄올을 산화시키면 즉, 태우면 얻을 수 있는 물질로 새집 증후군,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원인이다. 용도는 접착제, 도료, 방부제 등이 있다.


    Q.8 공정무역이란? - P.300

     : 후진국의 생산자들에게 더 유리한 교역조건을 제시하여 빈곤을 줄이고 생산방법에서도 생태계 파괴를 줄이는 방향을 유도해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다목적 운동을 말한다.


    Q.9 인포데믹스란? - P.332

     :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s)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정보에 의한 점염병 정도로 풀이 가능하다. 이것은 뜬소문이나 괴담으로 인해 공포감이 확산되고 이것이(정보가) 실제보다 더 큰 공포감을 부른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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