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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 연습
    일상 2022. 12. 10. 16:14

    아마 작년부터, 소설을 써보고 싶어서 이래 저래 해보다가 글 쓰는 양 자체를 늘려야겠다 싶어서 매일 얼마 정도를 쓰고 있다.

    이번 달에는 3천 자를 쓰는 걸 목표로 잡았는데, 벌써 10일이 지났는데, 3천 자를 실제로 채운 건 며칠 되지가 않는다.

    1천 자를 목표로 썼을 때는 큰 문제없이. 그냥 일기만 쓰더라도 충분히 채웠는데, 이번에는 그게 쉽지가 않다.

    오늘은 아예 각 잡고 글을 써보자 하고 왔으나, 어떻게든 2천 자를 쓰고 나니 머리에 있는 상황을 글로 옮기는 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머리에서 그리는 상황이 버퍼링 걸린 것처럼 끊겨서는 진행이 되지 않는다.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머리에 있는 걸 옮기는 게 아니라 글을 쓰면서 머리에 있는 상황을 진행시키려고 하니 글도 어색해지고, 상황 자체도 이상해져서 그냥 오늘도 3천 자는 못 채우고 멈췄다.

     

    조금 천천히 해도 되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더 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걸까?

    기획을 짜 보려고 해도 뻔한 기획만 나오고 글을 늘리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쉬운 일이 없다고 하지만, 각 잡고 하려고 했는데 안 되면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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