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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풀이 음식
    일상 2022. 11. 20. 17:45

    어제 결혼식 뒤풀이로 소주를 달렸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속이 영 불편한 상태였다.

    해장에는 자극이 없는 걸 먹는 게 좋다고 하기에 일단 냉장고에 남아 있던 피자를 먹었는데, 저녁이 됐을 때도 여전히 그 불편한 느낌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결국 해장은 짬뽕이지 하면서 짬뽕을 시켰는데, 여기 중국집에 옛날 짬뽕이라는 걸 팔길래 이걸로 주문했다.

    그런데 뭐가 다른가 했더니 그냥 고기가 들어간 짬뽕을 옛날 짬뽕이라고 불렀던 것 같다.

    고기 짬뽕인 듯.

     

    맛은 그냥 짬뽕에 적절하게 고기 국물이 들어간 맛인데... 차돌 짬뽕에서 기름이 좀 덜한 정도의 느낌인 것 같다.

    평소에 차돌 짬뽕 기름이 좀 과하다고 생각했던 입장에서 보자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적절한 기름기 덕분에 해장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칼칼해서 입맛을 돋운다.

    이제 이거 먹고 좀 쉬다가 일찍 자야겠다. 내일 또 출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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