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일상 2022. 10. 18. 16:50
뭔가 침 삼킬 때마다 욱신 거려서 나름 약도 타 먹었는데 계속 그런 느낌이 계속돼서 그냥 걱정 안 하려고 병원에 왔다.
그런데 여기 되게 찾기가 힘들게 생겼는데 그나마 층수는 있어서 수월하게 올라올 수 있었다.
들어가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별로 실력이 안 좋나 했는데 나 검사받고 나니 엄청 많이 오더라. 그냥 타이밍이 좋은 거였다.
검사는 되게 막대기 같은 카메라로 외관 확인하고 외관상 이상은 없어서 청각 검사라면서 고막 검사랑 소리 검사를 같이 했는데 이게 확실히 정상은 아닌 게 이 검사에서 원래 들리던 것보다 한 단계씩이 안 들리더라.
이거 끝나서 다시 진료실 가니 압력이 걸려서 염증이 생긴 건데 왼쪽만 아팠는데 오른쪽도 같은 상태라고 했다. 일단 무슨 치료로 양쪽에 드라이기처럼 생긴 거 대고 있다가 약 처방전 받아서 나왔다.
치료받고 약 타는 것까지 2만 원이 좀 안 나왔다.
어제 약국에서 사 먹은 게 잘 안 들었는데 이건 잘 드는 대신 졸리다고 한다. 오늘은 일찍 퇴근한 상태라 문제없는데 내일부터가 좀 걱정이다.
일단 마침 서브웨이 있는 건물이길래 저녁에 먹을 샌드위치까지 사서 집에 갔다. 잘 먹어야 잘 나을 테니까.
오늘 일찍 퇴근하면서 근무시간이 상당히 빡빡해지긴 했는데 그건 나중에 생각해야지. 일단 오늘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