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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러 왔는데 더 바빠진 느낌?
    일상 2022. 10. 10. 15:01

    어제 일정에 약간의 미뤄짐이 있었고 덕분에 빡빡한 일정에 치여서 오늘은 좀 천천히 다닐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활동량이 많은 것 같다.

    1시에 1만보 돌파!


    조식 먹고 좀 걷다가 분위기 괜찮은 가게 있길래 들어가서 뭐 하나 마시고 또 어디 구경 가겠다고 걷다가 아보카도 셰이크 있어서 또 먹고... 이제 보니 움직인 것보다 섭취한 게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네...?

    이제 보니 과일 위주로 먹은 것 같다.


    어쨌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건 여기 현금밖에 안 받는다는 것. 거의 2시간을 돌았는데 카드가 되는 곳은 딱 하나였다.

    심지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졸리비조차 캐시 온리~를 외치더라.

    졸리비는 KFC 치킨에 밥 먹는 거고, 스파게티는 컵라면 맛이다. 

     
    그걸 보면서 관광지는 다 똑같이 현금 장사하는구나 싶으면서 동시에 인간은 한 종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는 생각이 어찌 다 똑같은지...

    그래도 날씨가 좋은 덕분에 사진은 많이 건졌는데 여기 공기가 좋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바탕화면 감 사진이 나온다.

    어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이제 남은 시간은 수영장에서 칼로리 좀 태우고 수영장 바가 열리면 거기서 칵테일 마시면서 쉬어야겠다.

    ... 결국 먹부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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