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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여름이 시작되려나 보다.
슬슬 에어컨도 청소해야 하는데...
작년까지는 직접 청소했는데 이거 청소 깔끔하게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찝찝한 느낌이라 이번에는 업체를 부를까 한다.
보통 에어컨을 잘 틀지는 않지만 켜고 싶을 때 켜려면 미리 준비하는 게 낫겠지.
마음먹고 알아보니 생각보다 비싸진 않다.
그냥 6만 원이면 되네.
내일 10시로 예약 잡았다.
이거 더 더워지면 예약도 쉽지 않을 건데 미리 해 놔야지.
안 그래도 오늘 더워서 그런가 잠을 제대로 못 잔 느낌이긴 했었으니 나쁘지 않은 타이밍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이불도 바꿔야지. 여름용으로... 이건 되게 털 있는 거라 기대고만 있어도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