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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자는 것도 힘들다일상 2020. 12. 5. 13:09
항상 평일에 출근하려고 일어나면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었고 오랜만에 정말 오랫동안 잠을 잤는데, 이게 너무 오래 자서 그런지 머리가 영 멍하다.
뭔가 머리가 맑은 게 아니라 거의 반쯤 잠자고 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래도 언젠가 정말 푹 자봐야지를 해봤으니 이제는 적당히 잘 수 있겠지.
나는 항상 뭔가를 해봐야 만족하게 되는데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저런 이유로(현실 적인 이유로!) 미루거나 안 하려고 하는데 그 뭔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기 때문에 결국엔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러고 나면 만족해서 생각이 나질 않게 된다.
아마 잠 오래 자는 것도 그런 식으로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