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퇴근하면 뭔가 머리가 되게 멍하다

일 힘들게 하고 그러면서 집중 열심히 하다가 퇴근해서 컴퓨터에 앉으면 되게 머리가 띵하고 집중이 잘 안된다.

당이 떨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손글씨 연습한다고 글씨 쓰는데도 뭔가 힘이 잘 안 들어가고 마음처럼 몸이 컨트롤이 안 되는 느낌이다.

 

진짜 아무 생각을 안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오늘은 특히 어제 고민하던 일 처리한다고 일찍 출근해서 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다행히 리펙토링을 힘들게 해 둔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끝나긴 했지만 그 이후 작업 준비하면서 또 집중했더니 영 멍한 느낌이 든다.

 

음... 오늘은 일찍 출근한 만큼 일찍 퇴근했는데, 아마 내일부터는 SDK 작업하면서 왜 안되지 하면서 머리 뜯을 예정이라 퇴근이 또 늦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번 달 근무시간 되게 빠르게 차고 있던데 잘하면 선택 휴무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그거 되게 눈치 주는 느낌이던데... 일이 여유가 있다 싶을 때 미리 일찍 퇴근해서 평균 시간 좀 줄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