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민 등 2명 - 세탁소옆집 서평

세탁소옆집 국내도서 저자 : 조윤민,김경민 출판 : 아르테(arte) 2020.07.06 평점 ● ● ● ○ ○ 상세보기

 

서평)

이 책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두 명이 합이 맞아서 맥주 가게를 열기로 하고 가게를 연 뒤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커뮤니티가 발전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일들을 담담하게 말하는 책이다.

 

읽다 보면 뭔가 일기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담담한 형태로 쓰여있다.

 

그런데 이 책을 창업했던 내용을 일대기 같은 느낌으로 읽기에는 부족하고 창업을 소개하는 내용은 빈약하고 자기 개발서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그냥 경험을 담은 에세이라고 생각하면 꽤나 준수한 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등장하는 창업 후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함께 놀고 놀러 가고 하는 것들을 보면 참 괜찮아 보이는데 중간중간에 인맥을 통해 진행했다는 내용에 보면 이 사람들이 범상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 소개가 나오는데 세탁소 옆집을 순수하게 창업으로 한 게 아니고 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드워크라는 것으로 병행을 한 것이라고 한다. 아마 작가들이 구글 그리고 외국계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가 있고 실제로 활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보고 나도 이렇게 직장을 다니면서 다른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먼저 겸업 가능인지 그런 제도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그런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리뷰에서 창업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욕한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