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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필립스 - 인간의 흑역사 서평
    취미/서평 2020. 8. 15. 19:15

    인간의 흑역사
    국내도서
    저자 : 톰 필립스 / 홍한결역
    출판 : 윌북 2019.10.10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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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목차

    프롤로그 바보짓의 서막

     

    우리 뇌는 바보

    아, 좋았던 환경이여

    생명은 살 길을 찾으리니

    지도자를 따르라

    대중의 힘

    전쟁은 왜 하나요

    식민주의의 화려한 잔치

    바보와 현직 대통령들도 알 수 있을 만큼 쉽게 푼 외교 이야기

    신기술에 열광하다

    미래를 못 내다본 실패의 간략한 역사

     

    에필로그 바보짓의 미래

     

    감사의 글

    읽을 만한 책

     

    서평)

    결론부터 쓰자면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역사적인 펙트를 전달하는데 객관적인 시점으로 상황을 풀어서 설명하기에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제부터가 인간이 살아오면서 실수를 통해서든 당시의 상황에 의한 판단이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역사를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각각의 실패들은 원인에 따라 챕터로 분류되었고 해당 챕터의 제목을 통해 다루는 내용을 어느정도 추측해볼 수도 있었다.

     

    이 책에는 호주에 토끼를 풀어버린 비교적 잘 알려진 사건에서 부터 땀을 신 물질로 생각해 연구를 거듭했던 사건까지 그리고 과거 최초의 인류라 불리는 루시가 나무에서 떨어저 죽은 사건에서 부터 나사가 우주선에 들어가는 단위를 맞추지 않아 우주선을 화성에 박아버린 사건까지 인류 역사 전체에서 흥미로운 사건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징키즈칸의 몽골 제국이 중국을 점령하고 그 옆에 있던 호라즘 제국과 화친을 맺기 위해 사신을 보냈던 것을 호라즘 제국의 황제가 모욕하고 죽여 몽골 제국이 군대를 이끌고 들어와 제국을 지워버린 내용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다.

     

    어쨋거나 굉장히 만족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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