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바일록 - 위스키 캐비닛 서평취미/서평 2020. 8. 12. 20:24
- 위스키 캐비닛
- 국내도서
- 저자 : 마크 바일록 / 정미나역
- 출판 : 시그마북스 2018.05.10
평점 ● ● ● ○ ○
목차목차
PART 1 위스키
PROLOGUE 위스키 세계로의 초대
PART 2 증류소
INTRODUCTION 증류소에 대하여
CHAPTER 4 미국의 위스키
CHAPTER 5 캐나다의 위스키CHAPTER 6 아일랜드의 위스키CHAPTER 7 일본의 위스키CHAPTER 8 스카치위스키CHAPTER 9 기타 지역의 위스키들PART 3 글을 마무리하며
EPILOGUE 어떤 위스키를 좋아하세요?서평)
이전에 와인 상식사전을 통해 와인에 입문한 이후로 어떤 새로운 술을 마시기 전에 책을 보면 도움이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위스키 입문서처럼 보이는 이 책을 읽게 됐다.
그러나 실제로 읽고 나니 이 책을 입문서라고 만든 게 아님을 알게 됐다. 이 책의 부제목이 "품격 있는 애호가들을 위한 위스키 리스트 100"이라는 것을 책을 모두 읽은 뒤에나 보게 된 것이 실수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분명히 기본적인 내용도 있긴 하지만 저자 주관이 담긴 위스키를 추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장 처음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름 읽을만했던 것은 저자의 위스키 맛 표현이 상당히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것은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이 생겨 마트에서 저렴한 위스키를 구입했을 때 받은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뒀기 때문인데 과거에 내가 위스키를 처음 먹고 거부감을 느꼈던 것이 "가죽 광택제 향"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나름의 소득이라 할 만하다.
나중에... 계속 위스키를 즐긴다면 저자의 맛 표현을 기준으로 위스키를 구매해볼 만할 것 같다. 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종이책으로 따로 구입할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