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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고 -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서평취미/서평 2020. 7. 23. 20:22
- 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 국내도서
- 저자 : 투에고
- 출판 : 아르테(arte) 2019.10.08
평점 ● ● ◐ ○ ○
서평)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를 책의 표지에 박혀있는 카카오의 캐릭터 때문이라고 할 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표지에 끌려서 책을 보게 됐다.
책의 내용은 정말 평범한 에세이였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위로가 되는 글을 "난사하여" 하나쯤 걸리면 좋은 글이었어하고 기억에 남도록 하는 짧은 글 모음집.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씩은 읽어주면 머리를 정리할 수 있어서 읽는 편이다.
이 책도 딱 그정도 수준에서 만족스러웠다. 머리를 비우고, 어쩌면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진 상태로. 다시 생각해보면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는 채로 독서가 끝나는... 딱 에세이스럽게.
일단 머리를 비우는 게 목적이기도 했고 카카오 캐릭터들이 표지로 들어 있길래 선택한 것도 있기에 적당히 읽을만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표지에 낚여서 셀렉트로 4권을 주르륵 선택한 건 좀 섣불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