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10주 사용 후기

최근 머리를 자르던 중 정수리가 비어보이는다는 누나의 말을 듣고 탈모 관리 샴푸를 찾다가 발견하여 사용후기를 작성합니다.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품 설명)

먼저, 정상 적인 두피를 가지신 분들은 하루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빠진 만큼 새로 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새로 나는 머리카락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많기 때문에 머리가 비어보이게 되는 것이죠.

닥터포헤어의 폴리젠 샴푸는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 여러 기능을 가진 샴푸를 출시한 것이라 합니다.

위 그림에서 1, 2, 3번을 통해 4, 5, 6번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폴리젠이 뭔지 찾아봤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세가지 성분을 선정하여 모발에 잘 흡수가 되게하기 위해 모발 두께보다 훨씬 작은 리포좀에 이 성분들을 담아 머리 카락에 전달이 되도록 한 것인데, 이 리포좀을 폴리젠이라고 정의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리포좀은 외부는 물을 좋아하고 내부는 물을 좋아하여 물이 안 닿게 하기 위해 서로 뭉치다보니 내부에 빈 공간이 있는 구 형태를 이루게 되는 친구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알약에서 사용하여 약이 작동해야하는 위치까지 전달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즉, 이 리포좀을 사용하여 두피 깊숙히 유효 성분을 전달 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 감는 방법)

첫째, 일반적으로 탈모 증상이 생기시는 분들은 지성 두피를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절대로 힘을 줘서 감으시면 안됩니다.

이것은 아마 다 아실 건데 어느정도로 힘이 들어가면 안되는지 설명하자면 손가락에 힘을 주지 않고 두피에 손가락을 댄 뒤 팔을 움직여서 머리를 감는 느낌으로 하시면 두피에는 힘이 전달되지 않는데 그 정도로 감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지성 두피는 자극을 받으면 피지선이 자극되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감아도 금세 머리에 기름이 끼게 되는 것이죠.

둘째, 샴푸는 손에서 거품을 낸 이후에 그 거품으로 머리를 감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잘 안하게 되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머리에 묻은 샴푸를 헹궈내기 어려워지고 제대로 헹궈지지 않은 샴푸는 오히려 두피에 악영향을 가하게 되기 때문에 꼭 손에서 거품을 낸 뒤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용 후기)

3일차

1일차에 사진을 찍지 못해 3일차에 찍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샴푸는 아침에 감은 뒤 저녁이 되면 머리가 떡진것이 느껴졌는데, 이 샴푸로 바꾼뒤 그런 현상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주차

2주차 정수리입니다.

엄청 눈에띄는 변화는 없었으나 머리카락의 상태가 좋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용전에 머리를 빗을 때 머리카락의 아랫부분을 잡고 힘줘서 빗어야 빗겨졌으나 현재는 자연스럽게 빗을 수 있었습니다.

4주차

4주차에 주목해야할 점은 두피에 트러블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물론 주기적으로 두피에 빨갛게 올라오는 게 있긴 한데 이게 생체주기 때문에 발생한 건지 샴푸때문에 발생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이번 주에 출근 때문에 바빠서 헹구는 게 조금 미흡했을 수도 있으니 다음 주차부터 조금 더 신경써서 헹궈봐야 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머리카락이 두꺼워졌다, 안빠진다 같은 변화는 없었습니다.

6주차

6주차에는 두피 상태가 괜찮아 졌습니다.

그리고 각도에 따라서 조금 달라보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메꿔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생겼던 두피 트러블은 이번에 꼼꼼히 헹궈주니 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씻어내야 하는 것 같네요.

사실 머리 상태보다는 머리카락의 두께를 확인해야 할 것 같은데 머리카락을 보관할 자신이 없어서 그건 못해볼 것 같습니다.

일단 그런 상세한 변화말고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지를 주로 살펴야할 것 같습니다.

8주차

8주차에 와서 보니 확실히 처음보다는 상태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전 주차에는 각도에 따라 비어 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주차에는 사진을 여러번 찍었는데 동일하게 메꿔져 보입니다.

확실히 머리를 감은 뒤에는 충분히 헹궈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8주차

10주차를 기준으로 3일차와 비교하면 두피 상태는 확실히 좋아졌으며 머리 굵기가 조금 더 굵어졌다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새로 나서 빽빽해졌다라는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마트에서 파는 일반 샴푸보다는 두피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탈모샴푸와 비교해서 이 샴푸가 월등히 좋다라는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 샴푸와 다른 탈모 샴푸를 고민한다면 둘중에 싼거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P.S.)

위와 같이 2주 간격으로 총 3달동안 변화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본인이 직접 정수리를 찍다보니 항상 같은 각도로 찍을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