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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난도 등 5명 - 트렌드 코리아 2010 서평
    취미/서평 2019. 2. 20. 22:44

    트렌드 코리아 2010
    국내도서
    저자 : 김난도(Kim Ran Do),이준영,권혜진,전미영,김희정
    출판 : 미래의창 2009.12.11
    평점 ● ● ● ○ ○
    상세보기


    내용 요약)


    2009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10년의 트렌드를 키워드로 만들어 하나하나 알아보고 예측하는 책으로, 책에서 설명하길 미래 예측은 할 수 없으나 트렌드는 한순간 갑자기 바뀌는 게 아닌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것을 바탕으로 예측을 말하며 많은 부분이 들어맞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먼저, 2009년의 트렌드는 "BIG CASH COW"로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B

       Better Me 

       스펙을 높여라 

    I

       I'm So Hot

       난 너무 멋져

    G

       Gotta Be Coconed

       다시 집으로

    C

       Cross-Internetization

       생각대로 인터넷

    A

       Alpha-Mom, Beta-Dad

       아빠 같은 엄마, 엄마 같은 아빠

    S

       Simply, Humbly, Happily

       소박한 행복 찾기

    H

       Hobby-Holic

       취미 대한민국

    C

       Casual Classics

       고급문화, 일상 속으로

    O

       Off-Air Attitude

       무심한 듯 시크하게

    W

       Wanna-Be-Star, Wanna-Be-Mass

       스타와 대중, 자리 바꾸기


    이 책에서는 1부에서 위 트렌드를 하나씩 짚어가며 되돌아봤다. 

    간단하게 Better Me의 경우 사람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 혹은 단순히 취업을 하기 위해서 혹은 회사에 남아있기 위해 자신의 스펙을 높이는 트렌드가 생길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지금 돌아볼 때 분명히 그렇다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다.


    2부에서는 2010년의 트렌드를 전망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T

       Times for Korean chic

       코리안 시크

    I

       Into our neighborhood

       떴다, 우리 동네

    G

       Good to be geeks

       딴짓의 즐거움

    E

       End of taboos

       금기의 종언

    R

       Ready-made to order-made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O

       Omni-U solutions

       전지전능 솔루션

    M

       Manner matters

       매너남녀

    I

       It's aqua

       물의 르네상스

    C

       Challenge your age

       나이야 가라!

    S

       Style republic

       스타일에 물들다


    2부에서는 조금 더 가까운 내용이기도 했고 책이 쓰여진 날짜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측한 것이기에 현재의 시점에서 봤을 때에는 되게 신기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도 있었으며 이건 전혀 아닌데라고 생각하게되는 것도 있었다.


    각각 한 가지씩 예를 들자면 "Ready-made to order-made"에서 사람들이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만들어내는 생산사의 영역에 들어선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그 예로 UCC제작을 들었으며 이것은 현재에 와서 유튜브라는 플랫폼 위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그리고 같은 주제에서 주문형 제품이 더욱더 많아질 것이라고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그렇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다.


    3부는 트렌드를 어떻게 선정했으며 트렌드 예측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설명한다.



    감상)


    원래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기대한 것은 과거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같은 것이 아니었다. 내가 기대한 것은 사실 유엔미래보고서 같이 상당히 먼 미래에 어떤 것들이 생길 것이다 등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으나 책의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았고 책의 내용을 단순히 넘기기에는 무겁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영 아니었다라고는 못한다. 오히려 괜찮은 책이다라고 느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트렌드와 설명들을 현재 시점에서 평가하고 과거에는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어떤 것들이 유행 했었는지 등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책에서 언급하는 여러 사안들을 다시 검색하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는데 스펙 경쟁이 왜 시작 됐고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4대강 사업의 목적과 현황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트렌드를 다뤘기에 볼 필요가 없다고 평할 수 없다. 미래의 트렌드라는 측면에서는 가치를 잃었으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들)


    Q.1 디버전스 제품이란? - P.31

     :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제품을 컨버전스 제품이라 하며 이와 반대 개념이 디버전스 제품이다. 즉, 불필요한 기능을 뺀 제품을 말한다.


    Q.2 매출액 증가율의 감소가 치명적인 이유는? - P.31

     : 매출액 증가율은 경제 성장률만큼만 되면 평균으로 보며 매출액 증가율이 감소되어 치명적이게 되는 요인은 경제 성장율에 달린 것 같다.


    Q.3 스펙 경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 P.39

     : 구글 검색에서 스펙이 취업과 연관되어 나오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로 금융위기로 인해 취업이 불확실해지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Q.4 웹의 시대 분류와 현재는 어떤 시대에 있는지? - P.46

     : 웹 1.0은 단순한 디렉터리 검색이 주를 이루는 세대이며 평균 50k 정도의 대역폭을 가졌다. 웹 2.0은 사용자가 정보를 획득하고 직접 정보를 생산하게 되는 세대이며 댓글, 블로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웹 3.0은 미래의 웹을 서술하는 용어로 사용자에 맞추어 정보를 제시하는 형태를 말하며 웹 4.0은 AI, 가상현실 등이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웹 4.0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Q.5 2010년 이후 녹색기술 발전 동향은? - P.126

     : 2012년 이후 녹색기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당시 2015년 세계 4위 수준이 될 것을 전망하는 기사가 존재한다.


    Q.6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발전 과정은? - P.191

     : 이반 서덜랜드의 HMD를 시작으로 안경 형태(구글 글래스), 시계는 물론 신발, 의류에도 적용되고 있다.


    Q.7 암묵지란? - P.240

     : 말로 설명할 순 없으나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으로 자전거 타는 방법을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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