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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백준 등 6명 -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서평
    취미/서평 2019. 2. 1. 22:38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임백준,오병곤,이춘식,이주연,박재성
    출판 : 로드북(Roadbook) 2011.07.08
    평점 ● ● ● ● ○
    상세보기


    내용 설명)


    이 책은 6명의 저자가 각기 자신이 프로그래머로 살게 된 계기와 자신이 시련 그리고 그 시련의 극복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처음으로 업계에 발을 들이는 신입 프로그래머들과 오랫동안 업계에서 일해 회의를 느끼고 있는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쓰여졌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직종에서 일해왔으며 일한 시기와 환경 또한 달랐고 심지어 코딩하는 것을 싫어하는, 프로그래머의 성향과는 정 반대의 성향을 가진 작가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들 스스로 여려움을 극복하고 대비했으며 작가들 모두 기술사라는 최고의 자격증을 획득한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작가들이 몸으로 겪어가며 알게 된 노하우와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읽어나갈 수 있다.


    감상)


    이번에 첫 직장을 갖게되고 출근을 하면서 스스로 조금 풀어졌던 것 같았는데 좋은 자극이 되어줬다.

    나는 이제 입문 교육을 겨우 끝내고 이제 SQC를 들어가서 아직 내 자리도 배치되지 않았는데 벌서 놀고 싶은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짬 나는 시간에 자기개발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즐기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다시 강조하자면 이책의 저자들은 모두 기술사라는 현재 프로그래머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자격증을 획득하신 분들이고 각기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책을 몇권씩 쓰신 분들이다. 그런 분들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하며 여전히 자기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나는 어렸을 때 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고 그 중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다.

    당시에는 단순히 내가 가진 재능이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게임을 만드는 일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기에 그렇기 결정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마음만 앞섰지 어떻게, 무엇을 공부해야 할 지 몰랐고 당시에는 게임을 하는 게 재미있었기에 크게 알아보고자 하지 않았다.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생이 되고 프로그래머가 뭔지 알고 싶어 프로그래머가 들어간 제목의 책을 많이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이다. 당시에는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술적 용어를 대부분 몰랐고 당시에 줄을 그었던 흔적을 보자면 대부분 기술용어였다. 아마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는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거의 8년만에 다시 보는 이 책은 아무것도 모르던 과거와는 달리 이 사람들이 어떤 직종에서 일을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많은 자극이 됐던 것 같다. 아마 언젠가 미래에 다시 이 책을 보면 내가 이번에 읽으면서 느낀 감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정말로 열심히, 프로그래머로서 살아왔는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때에도 새로운 자극이 되어줄 것 같다.


    사실 이번에 책을 정리하면서 이 책도 같이 정리할까 고민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책을 정리하지 않은 것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은 내가 미래에 만들 서재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회의에 빠졌을 때 찾게될 것이다.



    질문들)


    Q.1 이 책에서 저자는 책을 읽을 때 저자가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내용을 썼는지 저자를 이해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나는?

     : 나는 지금까지 내용에 집중했다. 물론 책의 날개에 적힌 저자의 이력도 읽었으나 그 저자를 이해하고자 하진 않았던 것 같다.


    Q.2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는?

     : 취업에 성공한 이후 첫 월급을 받고 이미 풀어져 있었다.



    P.S.)


    이 책을 출근하면서 그리고 퇴근하면서 읽으며 내가 아직 부족한데도 자만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다시금 열정을 태울 불씨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신입 프로그래머라면, 개발자가 되고싶은 학생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책을 구입하여 소장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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