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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역사채널e - 역사 e 3 서평
    취미/서평 2018. 7. 23. 20:59

    역사 e 3
    국내도서
    저자 : EBS 역사채널ⓔ
    출판 : 북하우스 2014.12.08
    평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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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 피어나다는 우리나라에서 많았던 혹은 좋았던 것들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고 있으며, 2부 교류하다는 조선시대 세계와의 교류에 관련된 역사를, 3부에서는 어떤 것의 발전에 관련된 것을 모은 것 같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과거에 존재하던 어떤 물건 혹은 어떤 제도가 발달했던 사유와 쇠퇴과정 그리고 현재와의 비교를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조선시대에서 일제 강점기 사이의 역사를 말하고 있으며 현재 발달한 문화의 원인과 발전 과정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사실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과거의 실크로드에 관한 이야기에서 부터 현재는 잊혀진 직업, 보병을 위한 무예인 무예도 보통지의 발생 과정 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감상)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아주 깊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재미있게 서술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잘 알지 못했던, 과거에 존재하던 물건들과 그리고 그러한 물건들이 현대에 와서 다시 복원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무엇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역사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부의 종묘사직과 인류 최초의 암각화, 이 두 가지 예에서 우리는 우리의 편의와 재산권을 주장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치가 있어질 문화와 역사를 없애고 있는데, 특히 암각화의 경우 선사시대의 고래 잡이라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식수 확보를 위한 땜 건설로 인해 침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에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비판을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보존을 위한 장치를 생각하고 진행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본의 잔재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무엇보다 영어 교육이 과거의 듣고 말하기 위한 공부가 아닌 문법 위주의 공부로 변화하게 된 것으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것을 극복하려고 원어민 교사를 데려오고 수업을 진행하는데 여전히 그 내용은 크게 변한게 없는 것 같아 씁슬하게 생각됩니다.


    역사 e 시리즈를 세번 째 읽으면서 느끼고 있는 것은 성리학이 모든 것을 망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입니다. 성리학으로 인해 결국 신분제도를 공고히 하고 나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한다는 면에서 당시 지배층에게는 아주 편리한 도구였겠지만 그로인해 기술자를 천시하게 되고 그러한 영향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리학은 조선의 암이 된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질문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의문과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적어 보았습니다.


    Q.1 밭을 갈고 김을 맨다고 하는 데 여기에서 김을 맨다의 의미와 어원은? - P.25

     : 김을 매다는 밭에 있는 잡풀을 뽑는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 김은 논밭의 잡풀을 의미한다.


    Q.2 180보는 몇 m인가? - P.26

     : 1보는 현재 기준으로 약 70cm이며 180보는 약 126m로 볼 수 있다.


    Q.3 조선시대 호랑이 사냥에 사용한 '소총'의 종류는? - P.28

     : 총구로 흑색 화약과 총알을 넣고 발사하는 화승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Q.4 청자 제작 기술이 고려 이후 끊겼던 것인지? 그렇다면 기술이 이어지지 않은 이유는? - P.39

     : 청자의 원료를 생산하던 지역이 왜구에게 자주 공격당하자 도자기 기술 자체가 쇠퇴했으며 이후 조선 백자에게 자리를 내줬다.


    Q.5 지금 청자 기와를 굽는 곳이 남아 있는가? - P.43

     : 이 부분은 책의 뒤에 그 답이 나와있었는데 현재 청자 기와를 굽는 곳이 있으며 그 기술을 복원한 사람이 청자 기와를 발견한 사람이다.


    Q.6 신주란? - P.51

     : 죽은 사람의 위패를 말한다.


    Q.7 잠업이란? - P.58

     : 양잠업의 준말이며 누에치기라고 한다.


    Q.8 유생이란? 선비와의 차이는? - P.65

     : 유생은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말하며 선비는 학식 있는 사람을 뜻한다. 선비가 더 큰 의미인 듯 하다.


    Q.9 2.8독립선언 이란? - P.76

     : 학생들에 의해 독립선언서가 작성되었으며 3.1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Q.10 통속문학이란? - P.77

     : 흥미를 중점에 두고 쓴 문학으로 현대의 판타지 소설등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11 본위교육이란? - P.78

     : 다른나라에 맞춘 것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교육을 말한다.


    Q.12 소송과 고소의 차이는? - P.86

     : 고소를 통해 잘못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잘못이 있을 때 소송을 걸어 재판을 받게 된다.


    Q.13 위정자란? - P.87'

     : 정치를 하는 사람 즉, 정치인을 말한다.


    Q.14 과거시험의 과목 중 시문이 의미하는 것은? - P.103

     : 문장을 쓰는 능력, 작문을 말한다.


    Q.15 재가한 여자에서 재가의 의미는? - P.106

     : 재혼을 말한다.


    Q.16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독립 직후의 대우와 친일파들의 행방은? - P.159

     : 미군정이 들어오며 친일파들은 숙청되지 못했고 오히려 수뇌부로 남았으며 그로인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부당하게 처벌받거나 암살되었다.


    Q.17 가쓰라-태프트 밀약이란? - P.161

     : 미국과 일본이 동아시아의 지배권 확립을 위해 맺은 조약으로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인정하고 일본의 한국 지배를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Q.18 조선의 해금 정책과 사유는? - P.198

     : 해금 정책은 바다를 통제한 정책으로 밀수입등을 막고 외국의 침략을 막고자 실행하였다.


    Q.19 오리엔탈리즘이란? - P.234

     : 서양의 동양지배를 정당화 하기위한 선입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20 실크로드의 의미는? - P.265

     : 무역로의 역할 뿐 아니라 문화와 정치를 교류하던 역할을 했다.


    Q.21 조선이 유럽과 교류하지 않은 이유는? - P.281

     : 외부적으로는 일본의 방해가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유생들이 예도 모르는 것들과 교류해서는 안된다는 반발 등으로 인해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없었다.


    Q.22 담배의 어원은? -P.350

     : Tabacco를 한자로 쓴 담바고에서 담바구로 바뀌고 이것이 변화하여 담배가 되었다는 설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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