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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두히그 - 습관의 힘 서평
    취미/서평 2018. 6. 28. 18:10

    습관의 힘
    저자 :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 / 강주현역
    출판 : 갤리온 2012.10.30
    평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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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년 동안 습관에 대한 신경학과 심리학이 발달하고, 우리 삶과 사회와 조직에서 습관이 작동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덕분에, 50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들이 가능해졌다. 이제 우리는 왜 습관이 생기고, 어떻게 해야 습관이 바뀌는지 알고 있다. 요컨대 습관의 매커니즘을 알아냈다. 따라서 습관의 매커니즘을 분해해서 우리 뜻에 따라 습관을 개조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더 많이 운동하며, 더 효과적으로 일하고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알아냈다. 물론 습관을 바꾸는 일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고,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습관을 바꾸는 건 가능하다. 그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의 기자인 작가가 습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이후 스스로가 연구들을 조사하고 검증한 것들을 묶어놓은 결과물이다.

    상당히 읽을만하고 재미있게 읽혀진다.

     순서는 1장 개인의 습관, 2장 기업의 습관, 3장 사회의 습관으로 점점 큰 범의의 습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개인의 습관에서는 개인이 습관을 고치고 개선하는 등의 방법과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느꼈다. 이 부분은 곧바로 적용이 가능한 것 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2장인 기업의 습관 부터는 공감되거나 이해되는 부분이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아직 내가 학생의 신분이다 보니 정식으로 어떤 기업에 소속되어 일한 적이 없고 단순히 아르바이트로 잠깐 소속되었던 것이 전부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이 부분이 재미가 없지는 않다. 오히려 1장의 내용보다 흥미로웠는데, 기업이 어떻게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고 물건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 일부는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그 깊이가 더 깊었기에 빠르게 읽혔다.


     문제는 3장이다. 이 3장은 너무나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어 이 부분 부터는 더 이상 개인의 차원이 아니고 학문으로 연구한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이 부분을 다루는 예제의 선정은 적절했고 그 예제로 인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3장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전혀 기억에 남지가 않았다.



     결론을 내리자면,

     전반적으로 이 책은 상당히 잘 쓰여진 책이다. 적절한 예제를 가지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그 덕분에 술술 읽혀나간다. 그러나 후반부의 구성이 조금 아쉽다. 정말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무릎을 치며 감탄했을지 모르겠으나 학생 신분에서 이 후반부 내용을 깊게 이해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는 방법 혹은 좋은 습관을 들이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1장에 소개되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이미 충분했다고 생각된다. 아마 이 방법은 꾸준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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