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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로 코엘료 - 연금술사 서평
    취미/서평 2017. 10. 18. 19:28

    파울로 코엘료 베스트 컬렉션
    국내도서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최정수,권미선,박경희역
    출판 : 문학동네 2015.12.10
    평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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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을 찾겠다는 마음도 마찬가지야. 만물의 정기는 사람들의 행복을 먹고 자라지. 때로는 불행과 부러움과 질투를 통해서 자라기도 하고. 어쨋든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야 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주인공인 산티아고는 가난한 동내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바람대로 신학을 공부하였으나, 자신은 세상을 여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그것을 위하여 양치기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결국 양치기로서 살아가던 중 이틀 연속 같은 꿈을 꾸게 되어 그 꿈을 해석하기 위해 노파를 만나고, 어떤 보물을 얻게 될 것이라는 노파의 말을 듣지만 그냥 이상한 말 들었다고 넘기려 한다. 그러나 또, 어떤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은 자신이 살아온 일들을 훤히 알고 있고, 자신이 꾼 꿈에 대하여 보물을 언급하며 떠나는 것을 종용한다.

     

     그렇게 그는 보물이 있다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있는 지역으로 가게되고 그 여행을 하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 경험들을 통하여 '만물의 언어'를 얻는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피라미드가 보이는 곳에서 땅을 파지만 그곳을 지나던 군인들은 그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무슨 일을 하는지 검문한다. 그는 스스로가 보물을 찾고 있다고 하였고, 군인들은 그 말을 듣고 보물을 찾지만 실제 보물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 군인들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돈을 빼앗고 돌아가며, 내가 어떤 장소의 교회 밑에 보물이 있는 꿈을 꿨지만 그 것을 믿고 가는 미친놈이 아니라며 비웃이며 간다. 그러나 그 장소는 주인공이 처음 꿈을 꿨던 장소이고, 주인공은 드디어 보물이 있는 장소를 알아 보물을 찾아내게 된다.

     

     

     이 책에서는 보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보물을 찾아내지만 사실 보물의 역할은 재화로서의 역할이 아닌 목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목표는 사람마다 자신의 가치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할때 환경 또한 그 것을 이루게 하기 위하여 도와준다는 것이다. 물론, 환경이 도와주는 것이 꼭, 잘 되도록 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은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을 몇번이나 빼앗기고 다시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일을 해야만 하고 또, 목숨을 걸어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경험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자산이 되어주었다.

     

     이 책을 벌써 세번째 읽었지만 전체 내용이 전부 무슨 의미를 지녔는지 파악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몇개의 장면과 전체 의도만 의미하게 느낄 뿐이다. 확실한 건 이 책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다는 것이다. 나쁘지 않은 책이다. 소장하고 가끔 읽는다면 그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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