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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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시간이 더 빨리 간다일상 2022. 8. 7. 14:57
당연히 기분 탓이겠지만 일어나서 뭐 별 거 안 했는데 점심때고 점심 먹고 이 닦고 좀 앉아 있으면 저녁시간이 되고 그런다. 생각해 보면 뭔가 하는 게 있으면 시간이 안 가고 하는 거 없으면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어제 머리 염색한 게 4시간 정도 걸렸는데 생각보다 저녁에 시간이 여유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다들 그런진 모르겠는데 나는 워낙 내향적인 인간이다 보니 주말에 뭔가 할 게 있으면 하고 그다음 날은 쉬어 줘야 하더라. 물론 평일에는 약속 안 잡고. 그나마 요즘엔 일일 ToDo 정도는 하고 있어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느낌은 없다. 그러고 보니 소설을 좀 쓰고 싶은데 쓸 시간이 있는 주말엔 아무 생각이 없었네... 고민 좀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