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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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 도티 -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서평취미/서평 2020. 8. 2. 16:45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국내도서 저자 : 케이틀린 도티(Caitlin Doughty) / 임희근역 출판 : 반비 2020.01.22 평점 ● ● ● ○ ○ 상세보기 서평) 사람이든 뭐든 살다가 어느 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연 상태에서의 죽음은 다른 생명에게 자신의 시체를 내어주고 순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인간도 현대화되지 않은 죽음에서는 각자가 자신들의 문화에 맞게 죽은 자를 다루고 죽어가는 사람도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고 대비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이렇게 자연스러운 "죽음"은 터부시되는 것이 되었고, 더 이상 죽음에 대한 대비와 죽은 자를 위로하는 문화 대신 영생을 꿈꾸고 죽음과 가까운 것을 눈 앞에서 치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절대로 좋지 않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살아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