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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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된 것 같다일상 2020. 9. 19. 01:00
요즘엔 퇴근하는 시간에 밖에 나오면 굉장히 어둡고 새벽에는 선풍기를 틀어두면 추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얇은 이불은 빨아서 넣어두고 조금 더 두꺼운 봄가을 이불을 꺼냈다. 보송보송하고 보들보들하니 기분이 좋고 아침에 살짝 깻을 때 그 포근함이 좋아서 다시 잠들게 된다. 덕분에 게을러 진것 같다. 다행인 건 어떻게든 운동은 꾸준히 해서 몸무게는 유지하고 있다는 건데, 그 외에는 뭣도 못 하고 있다.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니까 아침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거 하려고 노트북을 산 거였는데 그 아침의 쌀쌀한 공기 때문인지 이불에서 벗어나지를 못 하고 있다. 그래도 오늘 나름대로 뭐라도 해야겠다는 각오도 생겼으니 정말로 뭐라도 해야될 것 같다. 취미를 즐긴다 치면 취미를 제대로 배우고, 공부를 한다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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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2일차일상 2017. 9. 1. 16:22
생각해보니 이건 티스토리 이전 공사? 2일차 정도가 제목이 적당한 것 같다. 뭐, 1일차에 그냥 썼으니 그냥저냥 적어나가야지. 오늘은 개강을 했고, 다행히도 개강이라고 OT만 하고 끝내 주신덕분에 오늘은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물론 OT내용이 나는 겁나 어렵게 할거니까 철회할거면 철회해라는 협박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그리고 그 협박이 상당히 잘 먹혀서 오늘 원래는 한참동안 블로그 포스팅 이전 작업을 해 놓을 생각이었지만 아마 그렇게는 못하겠고 미리 저번학기 때 했던 다이렉트 공부를 직전 진도까지 마쳐놔야할 것 같다. 방학 동안에는 현장실습이라는 핑계거리도 있었고, 실제로도 다루는게 배워보지도 못했던 유니티다 보니 팀에 해가 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더니 지금 현자타임이 온다. 그게 아니라 덕분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