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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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이 아니었는데 재택이다일상 2022. 9. 5. 16:38
아침에 태풍 예정이라 재택 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출근해서도 말이 없다가 방금 전체 공지로 내일 재택이라고 하고 오늘은 일찍 가라고 해서 바로 퇴근했다. 기왕이면 오늘도 재택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봐도 재택 할 정도는 아니었어서 별 불만은 없었다. 그런데 확실하게 비가 많이 오긴 한 것 같은 게 도로에 물이 흐르고 있고 차 지나갈 때마다 물기둥이 생긴다. 기분 좋게 걷는데 바람이 슬슬 세지는 게 느껴지는 게 우산을 바람 부는 방향으로 돌려야 비가 막아진다. 시간 좀 채우고 갈까 하다가 퇴근한 건데 일찍 나오길 잘한 것 같다. 어차피 하던 작업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서 리소스 나올 때까지 할 게 없기도 했다. 음. 내일은 점심을 안에서 때우는 게 좋을 것 같으니 편의점 들러서 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