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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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고 싶다일상 2022. 10. 31. 20:20
이제 20대의 끝에 와있어서 그런가 왠지 체력이 떨어져서 아침에 못 일어나고 출, 퇴근할 때 걸어 다니는 것도 영 힘들다. 오늘 아침에도 알람 듣고 눈 떴다가 바로 다시 잠들었는데, 오늘은 심지어 알람도 다시 안 맞추고 그냥 곯아떨어졌다. 보통 다시 잠들 때는 알람을 맞추고 의식을 한 상태로 잠드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이 다시 깨고 난 뒤에야 내가 다시 잠에 들었었다는 것을 인지했다. 덕분에 아침 운동, 독서... 그런 것들은 하나도 못 한 상태로 겨우 시리얼 말아먹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출근 길이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오늘따라 발바닥이 다 아프더라. 지금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저번에 술에 완전히 꼴은 이후로 맛탱이가 간 건지 체력이 회복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때도 느꼈지만 출, 퇴근 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