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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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녁 회식일상 2022. 6. 7. 20:45
오늘 오랜만에 저녁 회식을 했다. 예전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저녁 회식을 많이 했는데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는 점심 회식만 하기도 했고 코로나 때문에 회식 자체도 제한이 걸려서 회식도 못하다가 이번에 저녁에 술과 함께 회식을 하게 된 것이다. 일단 좋은 건 돈 안 쓰고 알코올과 고기를 마음껏 섭 쥐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안 좋은 건 어느 순간부터 따라갈 수 없는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윗 분들끼리의 추억에 빠지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진다는 건데... 정확히는 언제 빠지면 되는지 타이밍을 못 잡는 게 큰데, 이번에는 그냥 집 간다고 나왔다. 더 먹을 사람은 먹고 갈 사람은 가야지. 이게 못 가게 한다면 회식이 싫어지겠지만 그렇질 않으니 공짜 저녁이라는 느낌이라 회식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