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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한다고 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굳이 빠르게 손글씨를 써야할 일이 생길까? 요즘엔 손글씨를 쓸 일이 많지가 않다. 대부분 컴퓨터로 처리하고 스마트폰이 사용되지. 가끔 쓸 일이 생긴다면 병원에서나 쓰거나 누구 결혼식에 가서 이름 쓸 때나 쓰지 않던가? 그렇다면 천천히 잘 쓰는 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나? 일단 종이 남은 것만 쓰고 아이패드로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게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내가 익힌 글씨체가 빨리 쓰는 데는 영 안 맞는 느낌이다. 네모 반듯하게 써야 하는데 그러면 속도가 안 난다. 아무래도 속도를 올리려면 그에 맞는 글씨체를 찾아서 익혀야 할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천천히 쓰거나...
최근에 연습했더니 속도가 좀 빨라졌다. 문제는 안 쉬고 쓰면 팔이 아파서 나중에 쓴 글씨는 흔들린다.
조금 빨리 쓰려고하면 정렬이 흝어진다. 빨리 쓰면서도 라인을 잘 맞추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