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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거제마 등 2명 - 브랜드 버블 서평
    취미/서평 2020. 1. 11. 13:20

    브랜드 버블 THE BRAND BUBBLE
    국내도서
    저자 : 존 거제마(John Gerzema),에드 러바(Ed Lebar) / 노승영역
    출판 : 초록물고기 2010.08.15
    평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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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1부

    1장  튤립광풍과 브랜드 버블

    2장  '거부할 수 없는' 브랜드

    3장  소비자는 투자자

    4장  창조에 대한 갈망

    5장  컨슈머랜드

     

    2부

    6장  1단계:탐사-브랜드 에너지 진단

    7장  2단계:증류-에너지 코어를 찾아라

    8장  3단계: 점화-가치사슬을 창조하라

    9장  4단계: 융합-에너지 주도형 기업이 되라

    10장 5단계: 재생-변화는 더 큰 변화를 낳는다

     

    후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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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이 책은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설파하며 현재 기업들이 중요한,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소비해버리는 것에 대해 비판한다.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그것을 에너지라고 불리는 지표로 분석해 기업이 성장하고 있는지 혹은 성장 동력이 떨어져 점차 밀려나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부족한 점을 발견했는데 먼저, 어떤 브랜드가 성공을 했고 어떤 브랜드는 밀려 사라졌다 혹은 과거와 같은 명성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데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결과거 어떤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여기에서 작가가 독자의 일반적인 상식 수준을 높게 생각했거나 타깃 계층이 마케팅에 관심을 가질 마케팅 전문가 혹은 기업의 경영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전혀 친절하지 않다. 심지어 예제로 든 것 까지도 이런 게 있었다에서 끝난다.

     

    또,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한 분석 방법을 통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예측했고 이 예측으로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 회사의 솔루션을 이용하여 분석을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작가가 정말로 어떤 방법을 내놓기 위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회사의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해 책을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한 이후에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읽으며 "어 그래 이런 경우에는 좋지 않겠지" 하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지를 기대하며 책을 읽는데 위에서 든 문제점처럼 기업을 나열하고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이용해 분석한다. 그런 패턴이 반복된다.

     

    다만 책을 읽을 때 중간중간에 어떤 회사가 사업 비전을 가지고 위기에서 회생하여 다시 명성을 얻는 스토리를 담아 둔 부분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왜 이 기업의 이야기가 이 부분에서 나와야 했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이러한 감상이 내가 마케팅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 계속해서 의문만 쌓이고 책이 끝나게 되니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다.

     

    질문들)

    Q.1 세이의 법칙이란? - P.4

        : 공급이 이루어지면 수요가 자연스럽게 생겨나 시장이 언제나 균형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Q.2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 P.26

        : 투자는 투자를 하는 주체가 자신이 하는 투자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인지한 상태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것이고 투기는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 믿고 아무런 인지 없이 단기적 이익을 위해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Q.3 과거에 중국폰에 밀리던 삼성 갤럭시의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 - P.48

        : 과거 중국에 밀린 이유는 4g로 넘어갈 때 중국 스마트폰은 중저가에 4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프리미엄 시장만 4g를 지원했던 삼성은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중저가폰에 대해 신기능을 선지원 하는 전략으로 수정했다. 다만 여전히 브랜드의 차별화는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Q.4 인지편향이란? - P.102

        : 자신이 알고있거나 믿는 바와 일치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고 범주화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Q.5 모더니즘 이전 구분? - P.127

        : 서양 미술의 역사로 고대 - 중세 - 르네상스 - 신고전주의 - 낭만주의 - 모더니즘 - 포스트 모더니즘 순으로 이루어진다.

     

    Q.6 현재 PC 시장 규모는? - P.143

        : 2018년 기준 PC 출하량은 2억 6천5백만 대이며 이는 2011년 3억 6천5백만대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PC 시장 성장률은 꾸준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18년 1%, 2019년 2% 성장을 기록했다.

     

    Q.7 네이버와 구글 검색엔진 차이는? - P.168

        : 네이버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검색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광고글이 가장 먼저 보일 수 밖에 없다. 반면 구글은 해당 글이 얼마나 유익한지 등을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판단하기에 키워드보다 문맥이 중요하다.

     

    Q.8 GE의 식스 시그마란? - P.270

        : 1990년대 GE의 회장이던 잭 웰치가 적용한 품질혁신 기법으로 생산 시 불량률을 낮춰 이익률을 높이는 기법이다.

     

    Q.9 더께란? - P.331

        : 몹시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혹은 겹으로 쌓이거나 붙은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첫 번째 의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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