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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GC 2017(인벤 게임 컨퍼런스 2017) 후기
    일상 2017. 9. 2. 22:25

    사실 이런 게임 컨퍼런스는 처음인데다가 이제 막 현장실습을 마쳤던 터라 신청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3일전인가에 신청을 했는데, 과의 특수성 때문인지(게임공학과) 합격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IGC 2017의 시간표를 확인했을 때 관심이 가는 강의들이 많았지만 그 중 일부만 들었으며,

    아쉽게도 금요일에는 개강을 하는 바람에 수업이 있어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참여한 강의의 시간표입니다.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가본 적 없는 길을 가는데 제가 상당히 길을 못찾기 때문에 지도 어플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두번이나 갈아타고 도착해서는 버스까지 타서 통행료로 2일동안 1만 2천원을 사용한 것 같네요.

    도착한 이후에는 출입증을 받기 위해서 신원확인을 해야 했는데,

    제가 특별한 케이스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분증을 대조하면서 깐깐하게 확인하시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이름만 물어보고 있는지 찾고 출입증과 몇몇 선물을 받았습니다.

    구성품은 위와 같이 Akamai 설명서(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서비스 소개가 써있습니다.)와 igc 행사를 소개하는 카탈로그를 받았고,

    음료수, 볼펜, 바구니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물도 받았습니다.

    출입증 목거리는 상당히 튼튼하고 편하게 되어있어서 차고다녀도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 볼펜 기념품이라고 무시하면 안될정도로 굉장히 잘 나와서 놀랐었습니다.

     

    첫 강의를 듣기위해 이동한 강의실 바로 앞에 있던 부스들인데요, 언리얼 엔진과 오토데스크 입니다.

    언리얼은 당시에는 게임을 하고계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언리얼 AR 기능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강의를 듣는게 우선이었기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위 시간표 대로 강의를 들었는데 에픽 게임즈 강의(언리얼 관련)를 들으러 갔을 때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주었는데,

    선착순으로 주는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마우스 패드를 받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 처럼 언리얼 엔진을 사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단축키가 적혀있는데

    언리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숙소에 이미 장패드가 있기에 사용은 하지 않고 언리얼 강의를 들을 때 사용하는 것을 기약하고 서랍속에 고이 모셔놨습니다.

    혹시 궁금하실까봐 남기자면 크기는 가로 33cm, 세로 26cm 네요. 겁나 큽니다.


    이상 목요일에는 이렇게 강의를 듣고 끝냈고, 목요일 제 시간표 마지막 이후 더 강의가 있었는데 관심이 가는 강의가 없어서 그냥 집에 왔네요.



    원래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2017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여기저기 이벤트 세트가 있었지만 개막이 금요일 이었기에 목요일에는 별 구경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어떤 이벤트를 하나 확인했는데요, 여기에 대한 사진은 없네요. 강의가 계속 있다보니 이동중에 구경한거라 사진찍을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간략하게 적자면 인디 게임을 할 수 있는 부스가 있고 그 부스에서 인디게임을 진행하여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스탬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스탬프로 다른 곳에가서 경품 회전판(?)을 돌려서 경품을 타는 게 있었고

    삼성 부스에서는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1대1로 해서 이기면 문화상품권 1만원, 지면 핫식스를 주는 이벤트를 했네요.

    중간에 무슨 망치로 쳐서 경품 받는 것도 있었는데 해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그 이벤트는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하는 것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보여서(치고 반동에 망치에 자기가 맞던가 망치 반동을 못이기고 넘어지던가 하는 등) 주변사람들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제가 시간이 남는게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다들 없으시더라구요,

    그래도 대충이라도 본건 음양사 팀, 오버워치 팀 정도인데 송하나 코스프레는 있을 법했지만 디바(로봇)을 코스프레 했더라구요 허허허.


     

    그래도 오늘은 다른 부스들도 이벤트를 하는 덕분에 강의실 바로 앞에 있던 오토데스크 부스에서 설문조사를 하고 뽑기를 뽑아서 머그컵을 받아왔습니다. 저 뽑기에서 나올 수 있는건 우산, 머그컵 두종류인 것 같은데 저는 머그컵이 필요했어서 받고 기분이 좋더군요.

     

     

     

    상당히 디자인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취향에 잘 맞네요. 다만 아쉽게도 중국산이지만 요새 중국산 아닌게 없으니 패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번 IGC 2017에서 저는 장바구니, 머그컵을 부수적으로 얻었고 무엇보다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강의는 동영상으로 올려주시고 PPT도 올려주신다고 하셨으니 시간있으신 분들은 꼭 들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강의 내용에 상당히 만족했어요. 상당히 수준이 높고 그래서 못 알아들은 것도 있지만 어떤 강의는 초보를 위해서 쉽게 설명해 주신 것도 있어서 듣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다음번에 IGC가 열린다면 또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좋은 인상을 남긴 행사였습니다.

     

     

     

    인벤 게임 컨퍼런스 정보 : http://igc.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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